오늘 아침은 참 힘들게 다가 옵니다.
수술 잘 마쳤던 심장병 환자가
간밤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찾아오는 그 죽음을 어떻게 하지 못하는 좌절과 그리고
그것을 더 세미하게 돌보지 못한 분노
그리고 허탈감.
환자가 수술 하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을
하면 거의 두달 이상은 기다립니다.
수술이 외적 내적인 이유 때문에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 기다림속에서 희망을 애기하고
삶을 애기하고 예수님을 애기 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은..
하지만 죽음의 결과는 참...
여전히 죽음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더욱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 뜻이 무엇이냐고..
하지만 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또 오늘하루 버겁게 사는것을 대하면
다시 죽음의 뜻을 묻는 것에서
살기 위한 사람에게로 향한 열심으로 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죽음은 참 힘이 듭니다.
가끔은 이런 상황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여전히 살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지체들을 대하면 내가 있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이유가 있기에
가끔은 이유를 찾지도 않고 묻지 않고 그냥 갑니다.
인도에 어떤 선교사님 웃으게 소리로 저에게 물었습니다.
오릿사에 외로운 곳에서 쵸이 부부는 안식년도 없이 잘 버티네. 비결이 뭐냐고?
비결?
하루 하루 그냥 주어진 삶을 버티는 거지요.
주의 은혜를 간구하며.
은혜를 간구합니다.
은혜 아니면 서지 못하리...
죽음의 위치에서
또 살기 위해서
삶을 살아내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오직 예수!!
샬롬 오릿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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