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과 당근 / 채종석선교사

집사님이 다가오셨다. 
 
"우리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어요." 
 
아버지 장례식에는 참석 못했지만 
 
성도들이 봉투를 준비했다고 하면서  
 
나에게 전달해 주셨다. 
 
집에 와서 보니 4만원 정도의 금액이었다. 
 
어디서 한화까지 구했는지... 
 
맨날 성도들을 챙겨주던 나에게 
 
이 봉투는 많은 의미를 남겨 주었다. 
 
현지 성도들이 아내와 나를 챙겨 주다니... 
 
좋고 의미있고 감동되고 자랑하고 싶고... 
 
 
채찍과 당근? 
 
병주고 약주고?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늘 이렇게 나를 선교하시고 계신다. 
 
그리고 성도들이 나와 아내를  
 
이만큼 사랑하며 챙겨주고 있다. 
 
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