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마가복음 14:32~36)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막 14:32-36)
▣ 예수님은 죽음 직전에 제자들과 마가복음의 독자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셨다.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길 방법이 없습니까?
내 마음이 심히 고민되어 죽게 되었다.”
1.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진노를 온몸으로 받으시는 예수님
∎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는 싫어하고 사랑만 받고 싶지 않은가? 예수님은 사랑과 진노를 함께 받으셔야 될 일을 놓고 기도하신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악을 그냥 넘기실 수 없기에 가만히 두고 보실 수 없어서 진노하시는 것이다.
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라.
예수님도 상황을 바꿀 수만 있으면 바꾸고 싶다고 기도를 하셨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②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기도는 상황을 자신의 뜻대로 바꾸지 않으시고 결국은 순종하셨다.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는 기도를 드리신 것이다.
③ 예수님이 죽음의 상황을 포기하지 않으신 것은 우리를 죽게 놔둘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다른 길을 아버지께 부탁했을 뿐이지 결코 사명을 버리신 것은 아니다.
∎ 예수님은 역사상 가장 큰 고통을 눈앞에 두고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기도를 드리셨다.
④ 예수님은 고난의 한 복판에 서기로 결정하시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순종하기로 결심하신 것이다.
∎ 오늘 새벽 우리의 기도를 점검해 보자.
우리는 늘 내 뜻을 이루는 기도를 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는 고난을 피해가고 영광만 받으려 하고 있지는 않는가?
∎ 우리는 순종은 하지 않으면서 축복만 받으려 하지는 않는가?
우리는 늘 내 감정만 앞세워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 우리가 찬송을 부를 때는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이렇게 찬송을 부르고, 여전히 우리는 내 뜻을 이루며 살아가고 고집을 부리지는 않는가?
∎ 나는 가족이 먼저인가? 주님의 뜻이 먼저인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 10:37-38)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결박하여 올려놓을 때 얼마나 고뇌하며 갈등했겠는가?
아들을 제물로 드려야 하는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가?
그는 결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사람)이 아닌가?
그때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되는 역사가 있지 않았던가?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 공동의 기도제목
1. 평생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2. 우리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말게 하소서.
3. 자녀, 부모님, 부부, 형제, 친척들의 영혼이 구원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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