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신앙의 경제지표 (시편 65:1-4)

Johnangel 2022. 5. 21. 09:42

신앙의 경제지표 (시편 65:1-4)

 

과연 이 지상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만족한 인생이 가능할까요?

그런데 그 비결이 4절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여기에서 “주의 집”은, 외형적인 건물의 교회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주의 집이 가치가 있습니까?

“주의 집”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때, 영적만족, 인생만족의, 노래를 부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해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영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물질이나 인기를 가지고, 일시적으로는, 만족을 얻을 수는 있으나, 영원한 만족은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재물이나 학식을 가진 정도에 상관없이 “주님을 가까이 하는 자는 다 천국의 만족으로 채워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고후3:5절을 보면,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따라서 저는 우리 모두 다 믿음에, 부요한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믿음의 논리가, 경제의 논리를 다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경제가 믿음을 다스리게 되어지면, 경제가 좋아질 때는, 믿음생활을 잘하는 것 같다가, 경제가 안 좋아지면, 낙심하여 슬픔에 잠기기 때문입니다.

 

우리고현교회 성도들은 믿음의 논리로, 경제를 극복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의 부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깡그리 잊어버리게 한다.”

 

다시 말해서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주를 기쁘게 해드리는 자들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가운데, 감사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은혜를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존재이기에, 탐욕의 사슬을 끊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일까요

 

1.우리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세상승리의 비결이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조직이나 제도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하심은, 효력이 상실되지 않습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질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택함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바울은 롬11:29절에서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소망과 만족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셨기 때문에, 나의 인생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서 관리하시고, 반드시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이 선택하셔서 가까이 오게 하신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함을 받은 저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예배하고, 교제하게 하기 위해서, 가까이 오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 있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인생 최대의 축복입니다.

 

73:28에 보면, 시인 아삽은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정녕 복으로 안다면, 이 복을 결코 놓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만이, 오직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이런 엄청난 특권을 향유하지 못하고 사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벗”이라고, 부르셨듯이, 우리를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벗”으로, 가까이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심정적으로 거리가 먼 자는, 주님을 믿고, 가까이 나가십시오.

문제가 있고,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3.하나님의 뜰에 거하게 하신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뜰”은 “성전 뜰”로서, 성소와 지성소와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든지 다 와서 예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뜰에 나와 거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성도의 어머니”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엄마 품을 떠난 아이에게 아무리 젖을 물려주어도, 그 아이의 마음이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 성도는 교회를 떠나서는, 결코 영적인 만족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은혜와 영적인 축복을 체험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이 은혜의 당사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0:25절을 읽겠습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그렇습니다.

교회의 공적인 예배를 존중히 여기고,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적인 원리요, 믿음생활의 심장입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원리에 순복할 때, 우리는 영적으로 만족한 삶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 공적예배에는, 영적인 만족을 증진시키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1) 찬송입니다.

 

1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찬송은, 우리 영혼의 주름살을 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고요하면 찬송하라. 외로우면 주를 보라. 괴로우면 기도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찬송의 특권을 상실하고 삽니까?

우리는 찬송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1절에서 “하나님은 찬송을 받아 마땅한 분이시기에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언제든지 다윗처럼, 주님을 찬송할 때마다, 불평과 원망은 사라지고, 기쁨과 평안이 가득 차는,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기도하는 것입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여기 “모든 육체”라는 단어에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포함이 됩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으려면, 내가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의 눈을 밝혀주는, 영적인 안약입니다.

영의 눈의 초점을, 교정시켜 주는 능력이 기도에 있습니다.

 

우리 삶이 흔들리고 복잡할 때, 기도하면 우리 삶이 질서를 잡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마음은, 질서 있는 마음이요, 기도하지 않는 마음은, 혼란스러운 마음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용서받은 기쁨과 확신으로 사는 것입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이것은 시적인 표현으로 “나는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나의 과거의 삶을 주님이 아시고 계시죠?”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 죄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주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죄 용서를 받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집에서, 잠을 자고, 좋은 음식을 먹어도, 평안이 없습니다.

 

용서받은 기쁨과 확신이야말로, 우리 믿는 자들의 영적인 만족을 보장해주는, 하나님의 보증수표가 되는 것입니다.

4)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이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사도바울은 롬16:25절에서, 복음을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 우주를 다스리실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수레바퀴를 붙들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문제는, 돈 몇 백억 받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령이 먼저 고침을 받아야, 우리 민족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이런 어려울 때 일수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도리를 붙잡고, 경제적 불황을 영적인 충만함으로 이겨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찬송이 회복되고, 기도가 회복되고, 용서받은 기쁨과 확신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는, 나날로 변화시킵시다.

 

내 모든 문제의 열쇠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믿고, 이 시간 전심을 다해 기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