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큐티

사무엘상 27:1~28:2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Johnangel 2022. 6. 20. 11:16

사무엘상 27:1~28:2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1 그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2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하니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를 영원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광야 생활 가운데 사울의 추격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줄곧 보호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의 손에 잡힐 것이라는 두려움 앞에 결국 인간적인 연약함을 드러내고 블레셋 영토로 들어가면 사울의 추격을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따르는 600명과 함께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귀순하였고 다윗은 이방 땅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와 더불어 그 땅에서 아히노암과 아비가일을 아내로 두고 가정을 이루었고 그를 따르는 자들도 각기 블레셋 가드에 거주하였으며 다윗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 귀순하였다는 소식을들은 사울은 섣불리 블레셋을 자극하여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며 블레셋 사람드링 다윗을 죽일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고 추격을 포기하였음을 보며, 아무리 닥쳐있는 상황이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의 터전을 떠나 일시적인 안정을 보장받기 위해 세상으로 향하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불신앙적인 모습이 있다면 그 모든 것을 다 벗어버리고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가 주의 날개 아래 거하며 주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에게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아기스 왕의 성읍에 함께 거하는 것이 분에 넘치는 일이므로 다윗의 군사들이 용병이 되어 블레셋 군사들을 대신하여 블레셋 땅을 지킨 것에 대한 대가로 지방의 한 성읍을 주어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살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자 아기스가 이스라엘과 블레셋 경계에 있는 시글락 성읍을 다윗에게 주었고 본서가 기록될 당시도 시글락이 유다의 영토에 속하게 되었으며 다윗이 블레셋 지방에 1년 4개월을 살면서 술과 애굽 땅을 가로지르는 블레셋 남쪽의 아람 그술 족속과 이스라엘 남방의 기르스 족속과 아말렉 족속을 공격하여 남녀노소를 모두 진멸하고 가축과 의복을 노략하여 가져왔고 아기스 왕에게 자신들이 공격한 지역이 아닌 브엘세바에 인접한 유다족속의 네겝, 유다 남부의 여라무엘족속의 네겝, 가나안 족속인 겐 족속의 네겝 땅을 공격하였다고 거짓말을 하였고 다윗이 그술과 기르스와 아말렉 족속을 진멸한 까닭은 다윗이 정벌한 일과 노략품을 탈취한 사실에 대해 아기스에게 사실대로 보고할까봐 그렇게 하였고 이는 결국 다윗이 친 이스라엘 족속이 아닌 친 블레셋 족속들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이스라엘을 위해 블레셋에 이적행위를 했다는 것이 드러나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될까봐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으며 이를 알지 못하고 다윗의 보고대로 다윗이 친이스라엘 땅을 정복한 것을 믿고 다윗이 그의 조국인 이스라엘로부터 미움을 받고 아기스의 영원한 충성스러운 부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음을 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 주신 말씀의 명령대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께 묻는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 찬양이 없는 가운데 내 생각과 뜻대로 결정하여 행함으로 결국 스스로 파놓은 함정에 스스로 갇혀 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묻고 또 묻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모집했고 아기스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블레셋 군대와 더불어 한 팀이 되어 전투에 임하라고 명령하자 자신의 조국과 전쟁을 해야하는 난감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자신이 아기스의 종이라면 아기스를 따를 것이고 여호와의 종이라면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말을 건넸는데 아기스는 다윗의 이 말이 다윗이 전쟁에 참전하여 승리하게 될 때 얻을 대가를 요구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경호대장으로 삼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보며, 순간적인 안일함을 위해 하나님의 원수대적들과 타협하게 된다는 것은 곧 싸움의 상대가 원수대적이 아닌 하나님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어떠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대적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깨닫고 그들과 세상적인 타협을 하지 않으며 오직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나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