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균형 있는 신앙생활 (마가복음 3:7-12)

Johnangel 2022. 6. 25. 08:14

균형 있는 신앙생활 (마가복음 3:7-12)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폭발적이어서, 유대나라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많은 군중들이, 그를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자기가 원하는 열두 명을 선택하여, 제자를 삼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선택하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4-15절을 읽겠습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이 선택하신, 이 열두 명의 제자들의 인품이나 배경을 보면,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사람들로서, 어떤 의미에서는 자격 미달 자들을 선택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균형을 갖는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도, 양 날개가 균형을 지니고 있어야 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운동선수도, 몸의 균형을 잃지 않아야 다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균형”이란, 자신을 지키는 힘이 될 뿐만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로 균형을 갖춘 교회라야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대단한 균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영적실력을 갖추신 분이었으며, 동시에 질서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1. 영적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7-8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당시 예수님의 인기는, 최고의 절정에 이르고 있었고, 갈릴리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 모든 지역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에게 영적실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절에 보면,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었으며, 궁극적으로 그들의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누구든지 분석은 잘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실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분석하고, 비판하기 보다는, 먼저 자신의 영적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영적실력이 있는 자는, 모든 사람을 품어주며,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모든 인간은 죄인이며, 인간의 힘으로는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7:24절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탄식하지만,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은 “성령을 의지할 때, 우리는 주님께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제가 얼마 전 “사무엘 헌팅턴”이 쓴 “문화가 중요하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 헌팅턴은 “남을 비판하고 자기 책임으로 돌리지 않을 때, 그 국가는 발전할 수 없고, 자기 성찰이 없는 문화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내게 문제가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내게 영적실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9:23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대적을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구약성경 느헤미야서에 나오는 “산발랏과 도비야와 같은 악한 자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보혜사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실력으로 그들을 이기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영적인 능력으로 바리세인들과 서기관들의 비판”을, 잠재웠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적실력을 무장하여, 사업장과 직장과 동네에서, 대적을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영적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16:22-24절을 읽겠습니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사랑하는 믿음의 사족 여러분!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전심을 다하여, 성령님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합시다.

왜냐하면 기도 없이는, 결코 창조성이 나올 수 없고, 기도 없이는 전도의 열매도, 재생산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교회생활을,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또한 적당히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도,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창조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먼저 주님의 언약의 말씀을 확실하게 붙잡고 기도하면, 반드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위로부터 주신 영적실력으로, 모든 험한 도전을 물리치게 될 줄로 확신합니다.

 

2. 합리성으로 질서를 추구하여야 합니다.

 

9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하나님은 조직과,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하나님은 만드셨고, 성자 하나님은 조직하셨으며, 성령 하나님은 적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몰려들자, 연약한 육체를 가지신 예수님은, 그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 다른 대책을 마련하셨습니다.

그리고 제도와 구조를 통해, 변화시키셨습니다.

 

시편135편을 소재로, 필립 얀시가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에 보면, “신체의 모든 구조를 분석하면서, 하나님이 우리 몸의 각 기관 기관을 만드는데 있어서, 얼마나 조직적이고 용의주도하게 만드셨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8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가운데 모세가 백성들의 수가 많아지자, 그 결과 많은 문제가 도출되었고, 이에 모세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때 그의 장인 이드로가, 해답을 제시합니다.

 

18:21-22절을 읽겠습니다.

“너는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잘을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한마디로 “위양하고 조직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이 열두 명의 제자들의 인품이나 배경을 보면,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사람들로서, 어떤 의미에서는 자격미달 자들을 선택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질서, 자기관리 없이는, 절대 탁월한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무질서하면, 자존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자존감이 없는 사람은, 탁월한 인물이 되었다.”할지라도, 그 자리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런 무질서함 때문에 많은 능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열매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돈을 소비함에 있어서, 예산을 세워서 사용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쓰는데 있어서도, 우리는 예산을 세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대중들의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능력 있게 사역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예수님께서 “사명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자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예수와 오직 십자가 외에는, 절대 다른 것을 붙잡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과 축복에 취하여,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연약한 육신을 가지신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몇 몇 사람을 고친 후에는, 과감히 그곳을 떠나 한적한 산에 올라가셔서, 다음 사역을 위해 휴식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인생의 슬럼프가 오더라도, 하루 이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 없이는, 주님의 비전인 재생산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12제자를 선정하시고, 3년 동안 그들을 훈련시킨 목적이 있습니다.

4:19절을 보면,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라고 했고, 2:8-10절을 보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명예나, 인기에 머무르지 말고, 자신의 연약한 육체의 한계를 인정하고, 분주할수록 겸손하게 엎드려, 목장모임에서 기도하는 일과, 개인 기도를 통해, 성령의 기름부심을 받아, 영적실력을 갖춘 후에, 이를 제도화하고, 구조화시켜, 적토마와 같은, 영적인 야성을 길러 전도자로 우뚝 서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위대한 세계비전을 이루어 땅끝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전도하는 사명자로서, 팬데믹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지금부터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신 목적대로 사역함으로 말미암아, 전도열매를 맺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