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예수님은 누구신가? (마태복음 16:13~17)

Johnangel 2022. 9. 12. 11:30

예수님은 누구신가? (마태복음 16:13~17)

 

 오늘 본문을 보면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수만 명이었지만그중에 예수님이 누구신지똑바로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묻자그들은 “세례요한이라고도 하고엘리야라고도 하고예레미야나선지자 중에 하나라고도 합니다.”라고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물으셨습니다.

이때 시몬 베드로가 마16:16절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대답하자예수님께서는 아주 만족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17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하셨습니다.

 

이 베드로의 대답은그의 신앙고백이었던 것입니다.

교회는 베드로와 같이 “주는 그리스도이시고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신앙고백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만 명이 모여도베드로와 같은 이런 신앙고백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면그것은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베드로의 신앙고백은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사람을 가리켜서도 “주”라고부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3:6절에 보면사람들이 아브라함에게 “내 주여 들으소서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라고했고, 창32:4절에서는야곱은 에서를 만나기 전에 사람들에게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고불과 몇 십분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쌍둥이 형에게 “주”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에게 “주”라고 하는 것은힘이나권세가 있는 사람에게존경하는 마음으로 높여서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종이 자기 주인에게 “주”라고말할 때에는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라는고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대시대에 종은주인의 소유물이자재산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은 자기의 것이 없고목숨과 몸도 주인의 것이고주인의 뜻대로만 살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스스로를 하나님의 종예수님의 종이라고생각하는 사람들은이렇게 살아야합니다.

그래야 “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인보다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로마제국의 바로 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국토와 백성과 재산이모두다 군주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의 명령이 떨어지면모든 것을 다 내놓아야 하고무조건 복종해야했습니다.

그야말로 절대적인 군주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에도 지구상에 남아 있는 군주가 한 사람 있는데바로 북한의 김정은입니다.

 

나라의 재산은모두 자기의 것이고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상관이 없이자기는 넓은 집에서 배부르게 삽니다.

 

로마제국의 황제 가이사는온 백성들이 신과 같은 존재로 여기고 “주”라고 불렀고황제 네로는 강제적으로 백성들에게자신을 신과 같이 여기도록 강요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헤롯왕은 얼마나 어리석은지아첨하는 자들의 칭찬에 교만해져서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자기가 하나님처럼 대접을 받으려고 하자벌레가 그 몸을 먹어서 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교만한 자가 아무리 신과 같은 영화를 누려도한낱 벌레보다 못한 존재라는 것을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로마제국의 황제들이 기독교를 핍박한 이유 중의 하나는황제만을 “주”라고 해야 되는데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가리켜 “주”라고 말한 사람들은죽을 각오를 하고서야그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순교를 각오하지 않으면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주”라고고백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10:9절에 보면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고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입으로 예수님을 “주”라고시인하는 것이 너무나 쉬운 일이지만그 당시에는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담대한 믿음이 필요한 고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고백을 하는 자들에게10:13절을 보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하셨습니다.

 

바울은 항상 예수님을 “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을 때지진이 나서간수장이 달려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느냐?”고물었을 때 “주 예수를 믿으라!”고말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주”라고 고백한 것은베드로처럼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믿는 믿음으로 “주”라고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은철저하게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바울은 롬14:8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그는 오직 주님만 위해서 살기 위해자신을 위해 누릴 수 있는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결혼도 할 수 있었지만결혼하지 않았고재산도 모을 수도 있지만재산도 모으지 않았으며부귀영화를 포기했습니다.

그는 사도로서교회에서 대접받고영광을 얻을 수 있지만그것 또한 전부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 모든 사람들이 사도바울처럼그렇게 살라고 강요하지는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렇게 살 수 있는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하는믿음의 문제요“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느냐?”하는사랑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들은자원해서기쁨으로주님을 위해서헌신하고봉사하고충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제자들은 디베랴 호수에서물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찾아가셔서베드로에게 요21:15절에 보면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물으셨습니다.

 

따라서 이 시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이 말씀을주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기 축복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에게도이렇게 묻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물으셨을 때베드로가 요21:15절을 보면 “주님그러하나이다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대답하자그때서야 비로소 주님께서는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주님의 양이요주님의 지체인 교회의 성도들을 사랑하는가?”를 확인한 후주님의 일을 하라고부탁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자원해서기쁨으로 헌신하고봉사하고충성하면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십니다.

헌금을 해도 인색한 마음으로나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자원해서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면주님께서 감동을 받으십니다.

 

그뿐 아니라자원하는 마음으로주님을 위해서목숨을 걸고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된다면우리 주님이 한없이 기뻐하십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게 되었을 때이것을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두려울 것이 없었고죽음도 두렵지 않았기에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그 복음이 힘 있게 전파되어오늘날 이 지구촌 안에 수십억의 기독교인이 있게 된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가셨을 때예수님이 우물가에서 만나신 수가성 여인은처음에는 예수님이 누구인지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예수님을 유대인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4:9절을 보면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라고말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당시 유대인은 사마리아 사람들과상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4:15절을 보면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라고예수님에게 “주”라고 합니다.

호칭이 달라졌습니다.

 

4:19절에는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라고말하며예수님을 점점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4:25-26절에서는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고하셨습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메시아를 만난 기쁨이 너무 커서물동이도 버려두고 마을로 달려가서4:29절에 보면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라고외칩니다.

그러자 수가성 사람들이 모두 달려 나와서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이 여인이 변화되는 과정을 보십시오.

예수님을 알게 되는 만큼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십니까?

 

예수님을 누구라고 전도하시겠습니까?

 

도마는 요20:28절에서 예수님의 상처를 만져 본 후에야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오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고백했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다 잡아서 죽이려고다메섹으로 가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바울은 기독교를 핍박하는 자가 아니라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목숨을 걸고 평생 헌신하는 하나님의 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변화가 됩니다.

 

저도 주님을 만난 후에놀라운 변화를 체험했습니다.

 

저는 금식하며제가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저에게 말씀해주세요무조건 순종하겠습니다.”라는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기도를 들으시고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셨고그 뜻을 따라 살다보니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예수님을 만난 후에변화된 수가성 여인을 생각해보십시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서그 몸의 상처를 만진 후에변화된 도마를 각해보십시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바울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우리들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평생 동안 교회에 다니고예배를 드리지만주님을 만난 체험이 한 번도 없는 것주님을 만나지 못하고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그 사람이 목사든지장로든지권사든지집사든지직분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주님을 만난 자와 만나지 못한 사람과는생각과 말과 행동그리고 삶의 목적과 자세가치관이 달라도 너무나 다릅니다.

주님을 만난 체험을 한 사람들은자원해서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을기쁨과 영광으로 알고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교회가 이런 주님을 만난 사람들로가득 차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를 위해서 살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모든 일에 자원해서봉사하고충성해서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우리 교회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