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기도할 때와 기도하지 아니할 때 (역대하 15:1~2)

Johnangel 2022. 11. 27. 21:34

기도할 때와 기도하지 아니할 때 (역대하 15:1~2)

 

성경을 보면 “구하라. 기도하라. 구하라”는, 말씀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기도하라”는, 말씀을 많이 강조하셨을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면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여 받게 되는 축복은, 뭐니뭐니해도 “기도응답의 축복”입니다.

따라서 기도의 응답을 받은 간증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되므로, 더 큰 은혜를 받게 되고, 자연히 믿음이 점점 아름다워집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되므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넘치도록 받게 됩니다.

 

대하14:1-8절을 보면, 아사왕은 십 년 동안 전쟁이나 환난 없이, 온 나라가 평안했습니다.

이처럼 아사 왕이 평강의 복을 누리며 살게 된 이유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고, 모든 이방 제단과 산당과 우상을 다 없애버렸으며, 온 백성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였고,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지켜 행하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사왕은 이에 그치지 않고, 평안한 중에도 유사시를 대비하여 유다 지파에서 30만 명, 그리고 베냐민 지파에서 28만 명의 용사들을 뽑아 훈련시키는, 유비무환의 국방정책을 세워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아사 왕 11년째 되던 해에 이웃나라 구스 사람 세라가, 무려 100만 명의 거대한 군대를 거느리고, 유다로 쳐들어왔습니다.

이들은 병거 300승으로, 무장된 강력한 군대였습니다.

아무리 평소에 준비가 잘된 유다의 군대라 할지라도, 적군의 숫자가 워낙 많고, 가진 무기 또한 강력했기 때문에, 이들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도무지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아사왕은,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대하14:11절을 읽겠습니다.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이 기도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아사왕은 평소에 기도생활을, 많이 한 믿음의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사왕의 기도를 들으셔서, 구스 사람들이 패하여 도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구스의 1백만 군대는, 최후의 한 사람까지도, 살아남은 자 없을 정도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유다 백성들은 그들이 남겨놓은 식량과 무기와 약대 등. 엄청난 노략물들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랄 사면 모든 성읍의 백성들을 두렵게 하셔서, 아무도 유다에게 덤벼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사왕은 환난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여 확실한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다 죄인이고,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기도하는 자가 이깁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의 손을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아사왕은 환난 때에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고, 응답으로 인해 체험적인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며, 더 나아가 적군으로부터 노략한 엄청난 전리품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결국 환난이 축복이 된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떤 장로님은, 시골에서 태어나 중학교만 마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여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대학까지 공부하였고, 그 후 열심히 사업을 하여,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33세 때, 갑자기 각혈을 하고 쓰러졌습니다.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심한 결핵으로 고칠 가망이 없다.”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결핵전문병원인 서대문시립병원에 입원했을 때,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침을 받지 못하고 죽어나가는 것을 보며, 하나님 앞에 특별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 아버지, 저를 살려주시면 남은여생 결핵환자들을 위해 살겠습니다.”라는,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주셔서,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기쁨과 평강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완치되어, 병원에서 퇴원하게 되었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여, 많은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는 서원한 대로 자신의 재산 중 500억을 드려, 사회복지사업체인 “사랑의 보금자리”를 설립하고, 결핵퇴치사업과 선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분이 바로 이정재 장로님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환난 중에 낙심하지 않고, 전심으로 기도하면 축복을 받습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 기도하므로, 받게 되는 축복이 무엇입니까?

1.은혜를 받습니다.

2.믿음이 더욱 좋아집니다.

3.응답을 받습니다(기적을 체험합니다).

4. 체험적인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5.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됩니다.

6. 더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7. 모든 것이 전화위복이 되는 기회가 됩니다.

 

대하15:10-15절을 읽겠습니다.

“아사 왕 제십오 년 셋째 달에 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그날에 노략하여 온 물건 중에서 소 칠백 마리와 양 칠천 마리로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고 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대소 남녀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무리가 큰 소리로 외치며 피리와 나팔을 불어 여호와께 맹세하매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그렇습니다.

풍성한 제물을 드리고, 온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믿음을 다짐하며 맹세를 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사왕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모친인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을 알고,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버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기 부친의 구별한 물건과, 자기의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기명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습니다.

이때부터 온 나라가 아사 왕 35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는 평안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던, 아사에게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사 왕 36년부터 그가 죽던 해인 41년까지, 5년간 믿음이 매우 희미해졌습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오랫동안 나라가 평안하고, 물질적으로 풍족한 가운데 살다보니, 자연히 기도생활을 등한히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누구나 일평생,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고, 건강하며, 환난풍파도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이 좋지만,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이 약해진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기도할 일이 없다보니, 자연히 기도생활이 소홀해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기도시간이 짧아지고, 기도가 약해지면, 믿음도 점점 약해지고,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게 되기 쉽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하나님 앞에 나아와 내 모든 것을 아뢰고, 감사하고, 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는 행위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인간들은 꼭 문제가 있어야 답답한 마음에 응답해달라고 기도하고, 문제가 없으면 기도하지 않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제없는 사람들은, 기도를 소홀히 하다가 원래 가지고 있던 믿음까지도, 다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대하16:1-6절을 보면, 아사왕 36년에 북이스라엘왕 바아사가 남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고, 유다나라 백성들이 아사 왕과 왕래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해방 후 북한 공산당이 38선을 만들어 놓고, 북한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한 것과 같습니다.

아사 왕이 예전 같으면,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전심으로 매달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기도생활을 등한히 하며, 살다보니 기도하는 것, 자체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사왕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취하여, 다메섹에 살고 있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벤하닷이 아사왕의 말을 듣고, 그 군대장관들을 보내어, 북이스라엘에 있은 성읍 가운데, 두 어 성을 치도록 했습니다.

 

이에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이 소식을 듣고, 라마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본국으로 돌아갔고, 아사왕은 온 유다 무리를 거느리고,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다가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했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사람의 태도가 아닙니다.

아사왕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아사 왕의 이런 행동에, 선견자 하나니가 아사 왕에게 나아와 이렇게 책망하였습니다.

대하16:7-10절을 읽겠습니다.

“그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그렇습니다.

“백만 군대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왜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느냐?”는, 선견자 하나니의 책망입니다.

 

예전 같으면 잘못했다고 회개했을 아사 왕은, 도리어 노하여 선견자 하나니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폭군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아사 왕은, 죽기 직전에, 발에 심각한 병이 들었습니다.

회개할 기회가 왔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기회가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아사왕의 마음이 강퍅해진 증거입니다.

결국 아사 왕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다가 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지 아니하면, 받은 은혜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물론, 믿음까지도 잃어버리게 되고, 받은 축복도 모두 잃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이 기도생활을 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게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기도하지 아니하면, 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성도들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전심으로 합심하여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때 아사 왕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대하15:1-2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그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지니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아사 왕이 기도할 때, 그는 복을 받았습니다.

환난이 축복이 되었습니다.

평강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아니할 때, 믿음을 잃었고, 평강의 복도 잃었습니다.

기도하면, 고칠 수 있었던 병이었는데도, 아사 왕은 기도하지 아니하므로 말미암아, 고침을 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의 원수 마귀는, 지금도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에게 기도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원수마귀는 물러갑니다.

이것도 모르고, 믿음이 약한 성도들은 기도하라고 하면, 부담스러워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핑계를 찾습니다.

 

오늘밤 기도시간에 내 자신과, 자녀들, 그리고 가정과 직장, 사업이나, 국가나, 무슨 문제든지 부르짖어 기도하여, 하나님 앞에서 문제해결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만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은, 주님께 기도합니다.

우리가 살길은, 문제 앞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