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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공자의 논어 중 공부의 중요성

Johnangel 2023. 4. 8. 00:47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공자의 논어 중 공부의 중요성

주말동안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막내 딸에게 책을 직접 읽어줬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였습니다. 

가죽으로 구두를 만드는 쎄몬과 벌을 받은 천사 미하일이 나오는 단편소설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어쩜 그리 재미있는 이야기로 표현했는지 읽는 제가 더 즐거웠습니다. 

어쨌든 반은 성공했습니다. 

아이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1인 다역으로 읽어주는 아빠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57페이지를 모두 읽은 뒤, 책 제목으로 딸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딸아! 이 책 다 읽었는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것 같니?” 

딸은 조금도, 조금도 망설임 없이 ‘돈이요!’ 라고 대답합니다. 

책을 다시 한 번 읽어줘야 되는건가요? 

아빠의 마음으로 뭔가를 깨닫기를 바랬던 분이 또 있습니다.

‘논어’에서 공자가 아들 ‘백어'에게 시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비유가 있습니다. 

‘아들아 시를 안읽으면 담장과 마주하고 서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겁니다. 

그야말로 꽉 막힌 사람이 된다는 거죠? 

표현은 고풍스럽지만 ‘고집불통’이 되니 시를 읽고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강조했던 책이 시경의 ‘주남'과 ‘소남'이라고 하는데요? 

이 두 책의 공통된 주제가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것! 돈! 꼭 필요하죠,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 카톡, 밥이라고 대답하기도 한다죠? 

그런데 아빠가 아들 딸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1서 4:16)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아낌없이 주신 사랑, 전부를 주신 사랑, 기다리시는 사랑, 먼저 보여주신 사랑, 끝까지 함께하시는 사랑, 영원히 함께하기 원하시는 사랑!

사랑 그 자체이신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