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보로딘의 유머

Johnangel 2023. 4. 11. 23:07

보로딘의 유머

 

러시아의 국민악파인 알렉산드르 보로딘은

음악가이면서 유기화학 교수이자 러시아 육군 장교였다.

 

그래서 늘 일에 쫓겨 다녔는데,

건망증이 심해서 애를 먹었다.

 

어느날 그는 파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외투와 모자를 집어 들었다.

 

그러자 한 친구가 놀라서 물었다.

"어디에 가려고 그러나, 알렉산드르?"

 

그러자 알렉산드르는 다급히 대답했다.

"응, 집에 가려고 그래. 우리 집은 너무 머니까."

 

손님들은 어이가 없었다.

 

그 이유는

그 파티는 보로딘 자신의 집에서 열린 파티였기 때문이었다.

'유머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가니니의 유머  (0) 2023.04.14
모차르트의 유머  (0) 2023.04.12
도움  (0) 2023.04.10
막스 레거의 유머  (0) 2023.04.09
브람스의 유머  (0) 202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