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과 라이트 형제

에디슨과 라이트 형제

고풍스런 카페에 가면 실제 소리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축음기’가 있습니다.

나팔모양이 달린 음악 재생기 입니다.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할 때, 오늘날의 음악 산업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속기록이나 유언장의 대체품으로 사용하려고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에디슨은 전구를 만드느라 축음기 아이디어는 버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항공기 원리로 최초의 동력 비행을 성공시킨 인물은 윌버 라이트와 오빌 라이트 형제였습니다. 

동화책에서는 하늘을 날고 싶은 두 형제의 꿈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비행기를 만들면 멀리서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기습공격이나 치열한 전투를 미리 알아낼 수 있는, 한마디로 전쟁을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먼 거리를 짧은 시간에 갈 수 있게 되었고, 전쟁은 더욱 치열해 졌습니다.

목표를 정해도, 아이디어가 많아도, 좋은 자원과 능력이 출중해도 결과를 예측하고 일을 해도, 그 끝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확신할 수 있는 쉬운 일 조차도 결코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잘 된 것 같은 일도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잘못된 것 같았지만 결국 더 잘됐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돌아보면 모든 일에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고, 정확한 목적대로 쓰임받고 있을 뿐입니다. 

잠언 16장 9절 말씀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아멘!

걸음을 인도하신다고 하십니다.

결과만 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동행하는 길은 ‘예상못할 어떤 길’이 아니라 ‘가장 확실한 축복의 길' 입니다.

보폭을 맞추시며 저와 여러분의 걸음 걸음을 인도하고 지도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