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하나님의 걸작품

Johnangel 2023. 6. 17. 23:49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하나님의 걸작품

많은 신학자들에게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대한 파도와 굽이치는 강물과 광활한 태양과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경탄하면서 정작 가장 경탄해야 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경탄하지 않는다." 라고요. 

다시 말하면 멋진 산과 바다, 태양과 별들을 비롯해 우주의 그 어떤 것들 보다 우리가 놀라운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걸작품을 힘빠지게 하는 것은 바로 작은 여우같은 것들입니다. 

열심히 하려는 사람에게 핀잔을 주거나 소외시키고, 험담하고, 부정적인 말로 나쁜 인식을 심어줍니다. 

별것도 아닌데 몇마디 말로 자존감을 무너뜨립니다. 

분명 그렇지 않음을 알면서도 발버둥 치다보면 스스로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헤어나오기 힘든 늪을 빠져나와 다시 걸작품임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디모데전서 6장 11절 말씀입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돈을 사랑하거나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는 것들을 피하라고 하시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십니다.

영생을 취하고, 이를 위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심을 입었다는 사실을 인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 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크고작은 유혹과 문제들 앞에 당당히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당당하게 맞서 세상을 변화시는 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