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의 능력
어느 주일 아침, 꼬마 녀석이 엄마 몰래 장난감 총을 숨겨서 교회에 들어갔다.
한창 설교중, 갑자기 꼬마가 장난감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자 총소리에 기겁한 신도들이 납작 엎드려 눈을 감고
두 손 모아 기도를 했다.
당황한 꼬마의 엄마는 부랴부랴 아들을 끌고 예배당을 빠져 나갔다.
두 사람이 문가에 이르렀을 때, 할아버지 한 분이 그들을 제지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난 사람들이 오늘처럼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못 봤어요.
댁의 아들은 목사님이 10년 동안 한 것 보다 더 큰 일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