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진 밥티스트 졸리(Jean Baptiste Jolly)와 드라이클리닝

Johnangel 2023. 6. 25. 17:00

진 밥티스트 졸리(Jean Baptiste Jolly)와 드라이클리닝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염색공장에서 모두가 정신없이 일하는 도중 한 여직원이 등유가 든 램프를 옮기다가 염색 테이블 위에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램프가 깨지고 램프 안의 등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연히 테이블에 올려둔 작업물들은 단숨에 엉망이 되었고, 바쁜 와중에 작업이 중단된 공장 직원들은 투덜거리며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공장의 대표 '진 밥티스트 졸리(Jean Baptiste Jolly)'는 조금 달랐습니다. 

화를 내기 전에 먼저 그 상황을 '관찰'한 것입니다. 

염색 공장의 작업대를 덮고 있는 테이블보는 계속되는 작업으로 여러 가지 염색약에 얼룩져 있었는데요? 

여직원이 등유를 쏟아버린 부분만 얼룩이 지워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여직원의 실수로 끝날 상황이었지만, 한 남자의 세심한 관찰과 생각을 통해서 세탁 산업의 한 축이 되어버린 '드라이클리닝'이 발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시편 107편 43절 말씀입니다.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아멘!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는 일, 마른 땅에 샘물이 나게 하시는 것, 가축의 수를 늘리시고 줄이시는 것, 광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는 이유, 그 가운데도 먹이시고 입히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보는 것에서부터 깨달음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히 지켜 보며 하나님의 일하고 계심, 하나님의 인자하심, 하나님의 지혜가 적용되는 현장을 바라보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눈을 들어 지금도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바라보는 삶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