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유머

끝?

Johnangel 2023. 7. 17. 22:51

끝?

 

미국의 어느 목사님의 사무실에 한 중년신사가 찾아와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모든 것은 끝나 버렸습니다. 저는 모든 재산을 잃어버렸습니다.

다시 회복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는데 다 틀렸습니다. 제 나이 52살입니다."

 

듣고 있던 목사님이 되물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남은 게 하나도 없습니까?"

 

중년신사는 맥없이 "예, 남은 것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얘기해 보자고 하면서 물었습니다.

 

"아내가 있습니까?" "예, 훌륭한 부인이 있습니다."

 

 "자녀가 있습니까?" "귀여운 아이가 셋이 있습니다."

 

 "친구가 있습니까?" "예, 돕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순결합니까?" "나름대로 깨끗하게 살아왔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기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미국은 기회의 왕국이라고 생각됩니다."

 

"건강은 어떻습니까?" "아직은 건강합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질문에 대답만 하던 그 중년 신사의 얼굴이 점점 밝아지더니, "잘 알겠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잘 알겠습니다" 하고는 사무실을 나갔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른 후, 그 중년신사는 성공한 훌륭한 신사의 모습을 하고 그 목사님을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드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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