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데이비슨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여러분 존 데이비슨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를 아십니까?
그는 세계적인 거부였지만 사실은 빛과 그림자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한때 대중들에게 “더러운 자본가”라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는 43세에 미국에서 가장 큰 회사를 소유하게 되었고, 53세에 억만장자가 되어 세계 최대의 부호가 됩니다.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그의 재산은 세계적인 부호 빌게이츠의 3배를 소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코 행복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
그의 나이 55세때 그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는 기관지, 탈모증, 신경병, 위궤양, 탈진 등으로 쓰러집니다.
정밀 종합 진단 결과 그는 이런 몸과 마음의 상태로 일 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사의 결정적인 경고를 받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는 하루 100만 불을 벌었지만, 그 모든 돈이 이제는 무의미하게 느껴졌고, 그는 자지도 먹지도 못한 채 몇 날을 보내다가 한 밤중 침대 옆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는 본래 부모의 영향으로 교회에서 자라난 믿음의 사람이었고, 어려서부터 십일조를 드리는 성실한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자 사실상 십일조도 어려워졌고, 믿음생활은 형식화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하나님 앞에 엎디어 어렸을 때 하나님과의 약속을 기억하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드리다가 갑자기 “하나님은 내 모든 것이 되신다”고 소리치며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자기가 영적 지도자로 신뢰했던 프레드릭 게이츠(Frederik T. Gates) 목사와 의논하고,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 본격적인 자선사업과 선교사업을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멀지않아 이 재단에 수입의 절반 이상을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어려서는 십일조를 의무로 드렸지만 이제는 십일조를 감사로 드린다”고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유명한 시카고 대학을 비롯하여 12개의 종합대학과 12개의 단과대학을 세우고, 자기의 남은생애 동안 5,000개의 교회를 세울 것을 계획하고 어머니를 기념하여 세운 뉴욕의 리버사이드 교회를 시작으로 4,928개의 예배당을 지어 헌납하게 됩니다.
그 후 55세를 넘기기 어렵다고 했던 그는 98세까지 살며 “더러운 자본가”에서 “위대한 자선가”로서의 위대한 간증을 남기게 됩니다.
록펠러는 그의 나이 98세에 죽음이 가까이 온 것을 느끼는 순간, 55세 때 침대 곁에 무릎꿇던 모습으로 엎드려 이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 나의 하나님, 제 인생의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불행하게 살았지만 지난 43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동안 저를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그토록 보고 싶던 주님과 천국에 먼저 간 사랑하는 제 아내를 만나고 싶습니다. 이제는 여한이 없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밤이 지난 새벽 그는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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