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와 스포트라이트
고등학생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대학입니다.
그런데 끝은 아닙니다.
취업하고 싶고, 차도 한대 사고 싶습니다.
결혼도 하고 싶고, 쉽진 않지만, 내집마련 하고 싶습니다.
그 와중에 자녀 양육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얼른 커서 알아서 하는 나이가 됐으면 좋겠고, 그러다 보면 수험생, 취업 준비한다고, 결혼한다고 합니다.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이 참 빠르게 돌아갑니다.
그 사이에 늦긴 했지만, 인생의 황혼을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어느순간 우리가 꿈꿨던 비전과 소망들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안보입니다.
이때만 지나면 좋은 날이 올까요?
시편 90편 10절 말씀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원래 빠른데 나이를 먹을 수록 남는 것은 수고와 슬픔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겉모습은 후패하지만, 본 모습 볼 줄 아는 사람은 이 와중에 “참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걸 발견합니다.
인생의 무대에서 공연하시면 원래 객석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대에 서면 스포트 라이트가 무대만 비추고 객석은 불이 꺼져 있습니다.
인생의 무대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온 동안 남모르게 흘렸던 눈물도 있습니다.
힘겨워서 주저 앉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객석에서도 함께 울어주신 예수님이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가 우리 인생을 비추듯, 예수님은 우리 인생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같이 울고, 함께 웃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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