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위대한 신앙인의 간증 (하박국 3:17-19)

Johnangel 2023. 10. 26. 18:15

위대한 신앙인의 간증 (하박국 3:17-19)

                                           

본문의 말씀은 하박국 선지자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박국은 믿음이 좋은 요시야 왕 때에 활동했는데, 요시야 왕과 손을 잡고 사회개혁과 종교개혁을 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주전 609년에 애굽 왕이 군대를 거느리고 그 땅으로 지나가려고 할 때, 요시야 왕이 왕복을 벗고 나가 싸우려다가 화살에 맞아 죽게 됩니다.

이렇게 요시야 왕이 허무하게 죽자, 백성들의 마음은 낙심이 되어 하나님을 저버리고 백성들이 타락하여 나라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지도자는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지도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히스기야 왕 때에는 앗수르가 북쪽 이스라엘을 멸하고 남쪽 유대까지 점령하려고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목숨을 걸고 밤새도록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보니 18만 5천 명의 앗수르 군사가 죽어 있었고, 군대가 모두 물러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하는 지도자가 있을 때 “나라가 위기 속에서도 건짐을 받는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어떤 나라든지 위기에 빠져서 죄를 범하고 타락하게 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전쟁이 일어나서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라가 이렇게 위기에 처할 때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나라가 이렇게 타락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려서라도 백성들을 회개시켜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또 다시 이렇게 기도합니다.

합1:2-4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이렇게 죄를 범하고 나쁜 짓을 해도 아무 일도 없으면,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죄를 범해도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죄를 담대하게 저지릅니다.

시14:1절에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라고 했고, 전8:11절에서는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라고 했습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사람이 나쁜 짓을 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벼락을 내린다면 누가 죄를 범하겠습니까?

그러나 자비하신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스스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죄를 범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면 되는 줄 알고 점점 더 담대하게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롬2:4-6절을 읽겠습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하나님이 참아주실 때 그것을 멸시하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날, 심판의 날에 더 큰 심판과 진노를 받도록 자꾸 죄를 쌓아놓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오래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2천 년 전부터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 승천하여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다가 다시 이 세상에 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의 시대에 예수님이 오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성도들에게 “항상 깨어 있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놓고 살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런데 2천 년이 지나도 아직 예수님이 오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오늘날 예수님의 재림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이런 사람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벧후3:8-12절을 읽겠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되도록이면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고 구원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계속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한정 참고 계시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합 1:5~11절에 보면 “갈대아 사람을 심판의 몽둥이로 준비해놓으셨다”고 말씀합니다.

갈대아 사람은 바벨론 사람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갈대아 사람들이 바벨론을 세워 강대국이 되고, 이스라엘을 쳐들어와서 멸망시킬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대로 되어서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망했습니다.

그런데 하박국 선지자는 이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듣고 미리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라가 어떻게 망하고 어떻게 비참하게 사람들이 죽을 것을 알았던 하박국 선지자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습니까?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3:16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좋은 일은 미리 알면 더 좋지만, 고통스러운 일은 미리 알면 더 고통스럽고 미리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미리 안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고통을 너무나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바벨론 나라는 하나님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백성들이 포악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보다 바벨론이 먼저 망해야 할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하여 먼저 망하게 된다고 하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그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합1:13절을 읽겠습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다시 말해서 “더 악한 인간들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도록 보고 계시느냐?”고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사람 바벨론도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

결국 바벨론은 굉장한 강대국이지만 망하게 됩니다.

강대국이라고 해서 천 년 만 년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한번 손대시면 망하게 됩니다.

“평생 동안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하루아침에 쓰러집니다.

건강하다고 해서 죽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강하다고 해서 오래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단번에 끝나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곧 망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믿음으로 구원받게 되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합2:4절을 읽겠습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도 범죄하고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가 있지만, 결코 버리지는 않으셨습니다.

신31:6절을 보면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했고, 히13:5-6절에 보면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포로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만에 다시 돌아와서 나라를 재건하게 됩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은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회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모두 구원하십니다.

 

마1:21절을 읽겠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하시기 때문에 그 구원에 절대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요6:39절에 보면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고 신실하시고 완전하십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으시고 마지막 날,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는 반드시 돌아오게 하시고 회복을 주셔서 구원을 얻게 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응답을 받은 하박국 선지자는 너무나도 기뻐서 이렇게 찬양합니다.

17-19절을 읽겠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환경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의 마음에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아무것도 없지만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잠15:15절에 보면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항상 즐겁고 기쁨이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돈이 많으면 항상 기쁠까요?

지위가 높으면 항상 기쁠까요?

좋은 집에서 살면 항상 기쁠까요?

명품 옷을 입으면 기쁠까요?

명품 옷을 입었다가 옷에 오물이 묻으면 옷을 버렸다고 펄쩍 뛰다가 혈압이 올라 쓰러져 죽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적인 기쁨은 잠깐뿐이고, 만족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처럼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이러한 신령한 기쁨은 영원히 계속되고, 만족하게 하고, 진정한 행복을 줍니다.

천국에 정금이 깔려있고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어서 천국이 아닙니다.

천국은 오직 기쁨으로 충만한 곳이고, 하나님이 계셔서 하나님과 함께 살기 때문에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천국을 맛보면서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박국 선지자처럼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가운데 살면 아무것도 없어도 우리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위대한 신앙인의 믿음이요, 간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