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 (다니엘 12:3-4)
저는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복음에 자신을 헌신하며, 말씀으로 다른 영혼을 붙들어주고, 새롭게 할 수 있는 기드온 300용사와 같은 봉사자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성경은 이들을 가리켜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라 말합니다.
저는 한경직 목사님의 “인격목회”를 존경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경직 목사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분에게 영향을 끼치셨던, 고당 조만식 장로님과 남강 이승훈 장로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디모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도바울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지도자인 모세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과 차세대 청소년들, 그리고 목원들을 가르치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우리 부모와 목자들과 교사들의 삶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으로 쓰임 받도록 준비되어야 합니다.
1. 지식보다 신앙이 충만해야 합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자식이 더하리라”
여기 “왕래가 빨라진다”는 말씀과 “지식이 더하리라”는 말씀은 관련되어 있는데, 한마디로 성경을 대할 때 “심사숙고해서 마음을 다해 읽는다”는 뜻입니다.
참된 부모와 목자와 교사는 지식이 많기 이전에 말씀에 대한 믿음에 확신이 넘치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모와 목자와 교사의 믿음의 확신이 우리 자녀들과 목원들과 제자들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지식이 많고 학력이 높은 부모와 목자와 교사는 많지만, 믿음의 확신이 넘치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는 많지 않습니다.
부모와 목자와 교사가 지식이 많으면, 가정이나 교실에서 자녀들과 목원들과 제자들을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확신이 넘치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는 자녀들과 목원들과 제자들의 영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상식과 지식에 우선하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과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우리를 부모와 목자와 교사로 세우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가 쓰임을 받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습니다.
단11:32절을 읽겠습니다.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여기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 확신과 순종을 말합니다.
어떤 부모와 목자와 교사가 이 시대의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목원들과 차세대의 청소년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십자가의 군사로 세울 수 있습니까?
바로 복음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불붙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질문해 보십시오.
나는 복음에 대한 절대 확신이 있는 부모입니까?
나는 복음에 대한 절대 확신이 있는 교사입니까?
나는 복음에 불타는 열정이 있는 목자입니까?
저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의 저서 “목민심서(牧民心書)”를 가끔 읽습니다.
그는 목민심서 예전육조 제4조에서 “학교에서 학문과 함께 음악과 예의를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오직 지식만을 가르치니 안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인성교육은 사라지고 지식교육만이 행해지고 있는 오늘날의 가정과 학교 교실상황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6조에 보면 “과거시험 합격만을 위한 학문은 사람의 심성을 메마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의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이 우리 자녀와 청소년들의 마음을 메마르게 하는 현실과 딱 맞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교회교육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위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 옆으로는 부모와 이웃에 대한 확신, 자신에 대해서는 거룩한 자아정체감이 흔들리지 않는 목원과 차세대 그리고 자녀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교교육이 담당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교회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더 증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와 목자들과 모든 교사가 주님을 확신하고, 지식을 신앙화 함으로써 하늘에 별과 같은 인생으로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2. 돈을 얻는 것보다 사람 얻는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겨야 합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여기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다”는 말은, 사람에게 투자하고 사람을 얻는데 전심전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교회는 사람을 얻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얻으려다가 사람을 잃어버립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요10:10절에 보면 “주님이 오신 것은 잃어버린 양을 찾아 생명을 얻게 하고 그들의 영혼과 삶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육은 베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얻는 것이어야 합니다.
1절에 보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 놓여있는 생명책에 목자와 교사 여러분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자녀들과 제자들의 이름까지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돈을 얻는 것보다 사람을 얻는 것에 집중하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을 닮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와 배우는 자로써 두 가지 역할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예수님으로 인격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목원들과 차세대 청소년들과 자녀들은 보여 주는 대로 삽니다.
그래서 부모와 목자와 교사의 가르침에는 인격과 삶이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와 목자와 교사들 마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고, 이것이 삶을 통해 표출화 되어야 합니다.
히13:8절을 보면 우리의 스승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사상과 가치는 다 변하지만, 변함없으신 주님께 집중하면 우리는 반드시 주님을 닮게 됩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사역도, 우리에게 예수님을 알려주시고 예수님을 닮게 하는 성화의 사역입니다.
우리 모든 부모와 목자와 교사들이 성령의 은혜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으로 가르치는 위대한 목자와 교사로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4. 비전을 심어주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는, 꿈이 있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입니다.
꿈이 있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에게서 적극적이고 당당함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자녀들과 목원들과 제자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꿈이 있는 부모와 목자와 교사입니까?
예수님은 갈릴리 어부들 속에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삼고 땅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으로 쓰임 받는 위대한 꿈”을 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꿈이 있는 자로, 우리 교회를 꿈이 있는 교회로, 우리 자녀를 꿈이 있는 자녀로 쓰임 받게 하십니다.
거룩한 꿈이 있는 자녀는 아무리 세상의 오염과 죄의 유혹이 강할지라도 자기의 영과 육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이 시대는 혼돈의 시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영적질서를 잡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꿈이 우리의 목원들과 교회 청소년 그리고 자녀들의 마음에 심겨질 때, 새로운 영적질서와 가치관이 형성되고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결단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교회 모든 부모와 목자와 교사들이 이 시대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꿈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생명의 주로 영접한 사람은, 이 시대의 거룩한 꿈쟁이, 즉 비저너리(visionary)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거룩한 꿈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여 천국의 확신을 갖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여 하나님 나라의 정병으로 세운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확신에 찬 신앙으로 사람을 얻는데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서 거룩한 꿈을 가진 종들이 될 때에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반드시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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