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을 해결하는 길 (여호수아 7:4-9)
인류 역사를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전염병으로 죽었는지 모릅니다.
옛날에는 약도 없고, 대책도 없었기 때문에 이유도 모르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이것은 안타깝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첫 번째로 들어간 곳이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이 성은 크고 강력한 군대가 있었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셨기 때문에 쉽게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 만난 아이성은 인구가 남녀노소를 합쳐서 1만 2천 명밖에 안 되는 작은 성이었지만 이스라엘은 패하고 말았습니다.
만약 이렇게 작은 부족과 싸워서 패한다면, 가나안 정복의 꿈은 물거품이 될 것이고, 이스라엘 민족은 전멸당하거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야말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주 큰 재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은 아이 성 전쟁에서 패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실 뿐 아니라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십니다.
만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만복이 따라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은, 옛날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처럼 큰 복이 없고, 가장 큰 저주는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실 뿐 아니라,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십니다.
이것을 알고 믿는 사람이 신자요, 이것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은 평생 교회에 다녀도 신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에게 절대주권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까?
삼상2:6-7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신앙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전쟁에 이기고 지는 것은 사람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숫자가 많은 군대가 숫자가 적은 군대를 이기고, 무기가 좋은 군대가 무기가 좋지 못한 군대를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로마제국은 군대도 많고, 당시 무기도 최고였고, 전쟁경험도 많은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잘것없는 반달족의 침략을 받고 멸망하였습니다.
사사기 6장에 보면, 메뚜기 떼처럼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사람들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을 때 기드온이 300용사를 거느리고 나아가 싸워서 승리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기드온 300용사와 함께하셨기에 적들에게 혼란이 일어나 저희들끼리 싸워서 수많은 죽고, 남은 자들은 모두 도망갔습니다.
또한 역대하 20장을 보면, 여호사밧 왕 때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연합군을 이루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을 때,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께 전심을 다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대신하여 싸우리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사밧 왕은 전쟁터로 찬양대원을 앞세워 찬양을 하며 나아가자 자기들끼리 싸우다 죽어서 살아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그들이 남긴 옷과 곡식, 그리고 금은보화를 옮기는 데에만 사흘이 걸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아무리 큰 군대가 쳐들어와도 이긴 것입니다.
절대주권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의 문을 여시면 닫을 자가 없습니다.
아무리 경제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열면 닫을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하나님께서 축복의 문을 닫으면 열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려고 하시면 죽을병에 걸려도 살아납니다.
전쟁에 나가서 모든 사람이 다 죽어도 살리시는 자는 살아 돌아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거둬가려고 하시면, 건강해도 죽고, 자다가도 죽고, 길을 걷다가도 죽습니다.
인간이 무슨 일을 해도 살릴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아이 성 사람들보다 수십 배나 되는 군대를 가진 이스라엘이 왜 전쟁에 패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지 않으셨을까요?
1.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를 정복한 이후에 교만해졌습니다.
그렇게 큰 성을 점령하고 나니까 자신들이 강대한 힘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고, 마치 자기들이 잘 싸워서 이긴 줄로 착각했던 것입니다.
그들이 승리한 것은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인구가 1만 2천 명밖에 안 되는 아이 성을 정복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탐꾼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백성이 다 올라가 수고롭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자기들의 힘으로 이긴 것처럼 생각한 것입니다.
잠16: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고 했고, 약4:6절에 보면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했고, 벧전5:5절에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대적이 되면 망하지 않을 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절대로 교만하면 안 됩니다.
교만하면 모든 조건이 좋아도 하나님과 대적이 되기에 망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제멋대로 삽니다.
여러분, 이것은 너무나 어리석고 불행한 일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첫 열매는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농사를 짓거나 과수원을 해서 첫 번째 거둔 수확은 하나님 앞에 먼저 드리고 나서 자기가 먹었습니다.
소나 나귀 등의 짐승도 첫 새끼는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사람도 장자는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철저하게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첫 열매인 여리고 성을 점령하고 탈취한 것은 절대로 개인이 취해서는 안 되고, 모두 하나님께 바쳐야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간이라는 사람이 그 말씀을 어기고,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살짝 도둑질해서 자기 집 마당에 숨겨놓았습니다.
사람은 속일 수가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아간의 첫 열매를 도둑질한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작은 아이 성과 싸움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죽음과 저주를 받게 된 사실을 압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가 오고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간이 불순종한 것을 모르고 있던 여호수아는 아이 성과의 전쟁에서 패했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부르짖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절대주권을 가진 하나님만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가시기 바랍니다.
암5:6절을 읽겠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며 기도하였고, 기도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아간의 범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아간이 훔쳐간 재물을 찾아 모두 불태워버리고, 아간과 그의 가족 그리고 소유물은 돌로 쳐서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습니다.
수8:1-2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그렇습니다.
여리고 전쟁에서 “첫 열매는 갖지 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여호수아에게 “너희가 탈취한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전쟁의 작전까지 세워서 지휘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전쟁함으로 인하여 아이 성을 완전히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국가적인 재난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책임져주십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모든 복이 따라옵니다.
둘째, 깨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금식하며 기도했을 때, 이미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국가적 재난이 계속되는 이때에 다니엘처럼 회개하고 기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우리 국민에게 지혜를 주시고 함께하실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 우리 눈으로 보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으로 이 재난의 때에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원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절을 지키는 이유 (신명기 16:13-17) (0) | 2023.12.10 |
---|---|
근심을 다스리는 지혜 (요한복음 14:1-7) (1) | 2023.12.08 |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교회 (데살로니가전서 1:1-10) (2) | 2023.12.06 |
왜 전도는 은혜인가? (로마서 15:14-18) (1) | 2023.12.05 |
하나님 나라를 향한 비전 (사도행전 18:1-8) (0) | 202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