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더 큰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열왕기상 18:41-46)

Johnangel 2023. 12. 30. 22:12

더 큰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열왕기상 18:41-46)

                                              

역사가 찰스 베어드는 “자신이 일평생 인류의 역사를 연구하는 가운데 소중한 4가지 교훈을 얻었는데,

첫째는, 나는 인간들의 잔인한 파괴 속에서도 더 힘 있게 건설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고,

둘째는, 하나님의 연자 맷돌은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하고 섬세하시다는 것을 알았고,

셋째는, 꿀벌이 꽃의 꿀을 따면서도 수정을 시키는 신비를 보았으며,

넷째는, 나는 캄캄한 밤중에 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파괴 속에서 건설을, 어둠속에서 빛을, 부정 속에서 긍정을, 작은 것들 속에서 큰 것을,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소낙비를 보고 사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삶입니다.

역사상 탁월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출연한 시기를 보면, 그 시대가 어느 때 보다도 암담했던 시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절망적인 시대에 하나님께서 능력 있는 하나님의 종을 보내는 것은, 언제나 당신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비상조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갈멜산에 불이 떨어졌던 멋진 승리 이후의 사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방 선지자 850명과의 대결에서 당당하게 승리한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승리한 이후에 무엇을 했습니까?

42절을 보면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엘리야는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승리에 오만하지 않았고 승리에 도취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기다리며 곧장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왕상18:1절에 보면, 이스라엘에 기근이 시작된 지 3년이 좀 지난 어느 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약속하셨으면 구태여 기도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 아닌가?”라고 우리는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기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약속을 붙들고 또 갈멜산으로 올라가서 기도했던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풍성한 약속을 하셨습니까?

주님의 약속은 “무엇이든지, 얼마든지”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께 구하면 “무엇이든지, 얼마든지”응답해 주십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땅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 하나님의 풍성한 약속을 두 손에 붙들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야고보는 약5:17절에서 이렇게 해석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3년 6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가 기적을 일으키는 위대한 사람이 된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성경은 “그가 우리와 다른 어떤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지 않고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고 증언합니다.

엘리야도 우리처럼 실수할 수도 있고, 때로 낙심할 수도 있고, 연약하여 넘어질 수도 있고, 어두운 길을 방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가 이토록 능력 있는 사람이 된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성경은 “그의 간절한 기도 때문이었다.”고 말씀합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는 교회부흥의 역사를 가져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기적이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그 기적을 믿을 만한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지,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 곁을 떠난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엘리야가 엎드려 기도하자마자 소낙비가 쏟아진 것이 아닙니다.

엎드려 간절히 기도한 엘리야는 사환에게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고 오라”고 명령합니다.

살피고 돌아온 사환이 “아무것도 없나이다.”라고 보고합니다.

엘리야는 다시 엎드려 기도한 후 다시 사환을 보냈지만, 사환의 보고는 여전히 “아무것도 없나이다.”였습니다.

엘리야는 이렇게 하기를 여섯 번이나 반복합니다.

그런데 기도의 응답이 지연될 때, 사탄은 우리에게 어떻게 속삭입니까?

“소용없는 일이다. 깨끗이 포기하라”고 종용합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일곱 번째 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일곱 번째 살피고 돌아온 사환이 말합니다.

“저 먼 바다에서 사람의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여러분, 손바닥만한 구름 한 조각이 무슨 의미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엘리야는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큰 비구름을 보았고, 천둥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산을 옮깁니다.

밀알 하나가 백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 개가 오천 명을 먹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언제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신앙인은 언제나 하늘의 풍성과 능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는 불행을 볼 수도 있고, 하늘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볼 수도 있고, 실패 속에서 역사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빈민촌에 가난하게 살던 “마르다 베리”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빈민촌에서 학교에 가지 못하고 공장지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저 아이들을 위해서 조그마한 학교 하나를 세워주고 싶다.”는 비전을 갖고 “마르다 베리”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한참이나 시간이 흘렀을 때에, 그 당시 미국에 가장 큰 부자로 알려진 헨리 포드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마르다 베리는 헨리 포드의 사무실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헨리 포드는 지갑 속에서 1달러 한 장을 꺼내 이 여인의 손에 들려주며 사무실을 내보냈습니다.

깨끗이 거절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르다 베리는 기도실에 돌아와서 1달러를 손에 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하나님께 기도했고, 주님께서는 응답 중에 헨리 포드가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포드에게 찾아갔더니 1달러를 내게 주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믿겠습니다.”

그리고 마르다 베리는 텃밭을 일구어 꽃씨를 사서 꽃을 심었고, 꽃이 자라자 그것을 꺾어 많은 사람들에게 꽃을 팔았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5년 6년 7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에, 모아진 돈으로 조그마한 막사 하나를 지어서 개교식을 할 때, 그 자리에 헨리 포드를 초대하여 과정을 설명하고 “이 막사가 세워지기까지 당신의 1달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가?”하는 것을 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헨리 포드 그 자리에서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그렇게 해서 세워진 학교가 LA근교에 지금도 자리 잡고 있는 “베리 스쿨”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나는 안 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불행하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 스스로 당신의 입으로 불행을 예언하지 마십시오.

당신 스스로 실패를 예언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비록 내 앞에 나타난 것은 손바닥만한 구름일지라도 “나는 이 구름 속에서 은혜의 소낙비를 보겠다. 축복의 소낙비를 보겠다. 기적의 소낙비를 보겠다.”고 외치십시오. 여기 확신에 가득 찬 엘리야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하늘이 새까만 구름으로 뒤덮이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있는 부흥회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기회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은혜의 큰비가 내리시길 바랍니다.

손바닥만한 구름이 떠올라도 그 속에서 은혜를 사모하며 축복의 장대비를 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