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떡의 영광을 체험합시다 (요한복음 6:5-13)
본문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들을 포함하여 약 2만 명이 광야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불리 먹고, 열두 바구니나 남는 놀라운 축제가 벌어진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이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에게 현재의 삶에 체험되는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보리떡의 영광을 체험할 수 있습니까?
1. 주님의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5-6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함이라.”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해가 저물자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빌립의 믿음을 시험하고자, 그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게 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결코 백성들의 어려운 형편을 외면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요10:10절을 읽겠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나의 혼인잔치 때에도, 포도주가 떨어지는 가장 위기의 순간을,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영적으로 둔감하여, 과거에 베푸신 이러한 기적과 은혜를 망각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빌립은 주님의 심정과 계획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시편103:2절을 보면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있었던 과거의 어두웠던 기억과 시험은 빨리 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만은 우리가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러한 과거의 은혜와 축복을 망각하면, 반드시 세상의 문제에 압도당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가나혼인잔치에서 있었던 기적을 망각했던 빌립은, 7절에서 예수님께 “200데나리온의 떡으로도 모자란다.”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먼저 모자라는 것을 발견하는 사람이나, 상대방의 단점을 먼저 보는 사람이나,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주님께 전폭적인 신뢰를 드리지 못하는 사람을 통해 어떻게 기적이 일어나겠습니까?
그러므로 악한 마귀가 주는 불신앙이 여러분을 끈적이처럼, 괴롭히지 못하도록 주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시기를 바랍니다.
딤전2:4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계획과 작정에 마음을 두시고, 오늘도 동역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따라서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손에 붙들려 영광의 보리떡이 되기 위해서, 주님의 심정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2. 주님의 손에 올려 져야 합니다.
9절을 읽겠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제자 중 시몬의 형제 안드레가 한 아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보잘 것 없는 음식을 주님께 봉헌했습니다.
아이의 손에 있을 때에는 혼자 먹어도 부족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였지만, 그 음식이 주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2만 명 이상이 먹고 남는 광야의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출애굽 때에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200만 명이 광야의 축제를 벌인 장면이 연상되는 내용입니다.
보리떡은 당시 서민층에서 먹는 보잘 것 없는 양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기적이 창출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보리떡이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손에 들려지면, 축제와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 자녀들의 삶에 기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작은 물질이라도, 우리의 과거의 얼룩진 인생일지라도, 주님의 손에 올려놓는다면,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의 사업을 주님의 손에 믿음으로 올려놓으십시오.
여러분의 짧은 안목에 매이지 마시고,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기적을 기대하십시오.
여기에 감동과 은혜와 축복이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보잘 것 없다할지라도, 주님께 봉헌된 나의 물질, 나의 지식, 나의 가정, 자의 자녀를 통해 주님은 상상할 수 없는 영광을 나타내실 것을 믿습니다.
3.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주님은 사람들을 잔디에 앉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순종은 기적을 받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주셨어도, 그 홍해를 걸어서 건너갈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 때에도 항아리에 물을 아귀까지 채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물을 포도주가 되게 하시는 것은, 주님의 일이지만, 항아리 아귀까지 물을 채우는 일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기도하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를 담을 그릇을 준비하는 자입니다.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노력이며,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입니다.
빌립과 안드레는 주님의 기적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린 무명의 소년은, 주님의 기적을 직접적으로 체험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믿음의 태도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태도가 우리의 삶의 내용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보리떡과 물고기를 손에 들고 축사하신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11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주님께서 축사하시고 나누어준 음식은 그곳에 모인 약2만 명의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배불리 먹고도, 12 바구니에 가득 차고 남았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한 이 아이는 어떤 마음의 태도로 인생을 살았을까요?
따라서 보리떡과 물고기를 드린 무명의 이 아이는 후에, 분명히 벳새다의 주님을 한 평생 간증하며,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내 삶에 어떻게 간섭해 주셨는가?”에 대한 분명한 체험과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나의 관계 속에 체험이 분명한 사람의 신앙은,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의 삶이 비록 남이 볼 때에는, 대단치 않은 보리떡 같은 인생이라 할지라도, 주님께 드려지면 “내 삶은 기적과 간증의 연속이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은혜가 있게 될 줄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우리의 헌신이 주님의 손에 들려진다면, 우리 교회가 복음의 영향력을 가진 교회로서 영혼을 구원하는 터전이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저와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자녀들과 우리 교회에 충만하게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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