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누구와 함께 걸어 갈 것인가?(4) (창세기 39:1-6)

Johnangel 2024. 2. 19. 15:38

누구와 함께 걸어 갈 것인가?(4) (창세기 39:1-6)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볼 이 사람은 요셉입니다.

요셉 그는 어려서부터 친구가 없었습니다.

그는 꿈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기를 죽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너희들은 나를 위하여 절하였고 나는 그 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심지어는 “부모님까지도 자신에게 절을 하였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는 형제들로부터 왕따가 되었고, 늘 항상 혼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요셉을 왕따 시키지 않고 늘 그와 함께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바로 그에게 꿈을 주었고, 용기를 주었고, 내일의 소망을 주었던 하나님이셨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서 요셉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셨는지, 그가 형들에 의하여 애굽에 종을 팔려왔지만, 그는 그 주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고, 모든 업무를 혼자서 주관할 만큼 능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종이 잘하면 얼마나 잘하였겠습니까?

그가 마당을 쓸고 물을 길어오고, 청소를 한다면 얼마나 잘했겠습니까?

사실 그는 부잣집에서 사랑 받는 아들로 자라났고, 어릴 때부터 채색 옷을 입을 만큼, 부모로부터 귀여움을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그가 종살이를 하였으면, 얼마나 잘하였겠으며, 주인을 섬긴다면, 무엇을 얼마나 잘 섬겼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그 주인이 자기 집과 모든 소유물을 다 맡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요셉이 무엇을 잘해서, 이런 파격적인 자리에까지 승진을 하였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그 대답을 여섯 번이나 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이것이 바로 복의 근원이었던 것입니다.

요셉이 모든 일을 다 잘할 수가 있었던 것도, 보디발의 집이 형통할 수가 있었던 것도, 바로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 하였기 때문이고, 요셉이 하나님과 함께 살아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이런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믿음의 삶의 살아가는 사람은, 이런 귀한 은혜를 남들에게 전하면서 살게 됩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여러분, 여호와께서 누구를 위하여 보디발 장군 집에 복을 주셨습니까?

“요셉을 위하여”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고, 함께 걸어가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은혜를 주십니다.

심지어는 그 주위에 있는 사람까지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요셉으로 말미암아 얻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은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종입니다.

그 종은 주인의 소유물입니다.

주인이 곧 그에게는 생명이요, 최고입니다.

그런데 보디발이라는 시위대장은, 종인 요셉을 인정하고, 자기 아내와 자기 식료 외는 아무 것도 간섭치 않고, 모든 것을 맡겼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감옥에 갇혔을 때도, 전옥 즉 간수장에게 인정을 받아서 모든 죄수를 관리하였다는 것입니다.

죄수가 죄수를 관리하는, 참으로 신기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어디에 가든지 인정을 받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에게 까지도 복을 전달합니다.

 

요셉 때문에 보디발이 은혜를 입었고, 감옥의 간수장이 은혜를 입었습니다.

더 나아가 바로가 복을 받았고, 애굽 전체가 복을 받았고, 기근을 당했던 모든 나라가 요셉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적어도 이런 정도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이런 은혜를 끼치면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여러분들의 가족들이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 교회 성도들과 지역 주민과 우리 민족과 세계열방이 다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롬3:23-26절을 읽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우리를 아담과 더불어 타락하기 전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따라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은 화목과 회복입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님은 유일한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딤전2:5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지신 십자가의 대속은,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처벌이 필요했고, 율법이 요구하는 죄의 삯은, 사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공의는 사망”이라고 하는 죗값을 지불하지 않고는, 만족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의 요구를 이루기 위해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시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켜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이 받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속죄를 통해 인간과 화목하신 하나님은, 자신과 원수 되었던 죄인을 의롭다 하시며 성령을 통해 그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와 예수님의 완전한 속죄의 열매에 참여 하게 된 것입니다.

막10:45절을 읽겠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말씀을 붙잡고, 작은 예수가 되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섬김을 통해 전도에 열매를 맺게 해달라고 전심을 다해 기도합시다.

우리가 만날 사람들이 저와 여러분 때문에 생명을 얻게 되는 축복받는 일이 꼭 있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