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솟는샘물큐티

누가복음 12:13~21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Johnangel 2024. 3. 14. 10:17

누가복음 12:13~21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예수님께서 앞으로 있을 환난과 핍박에 대해서 담대할 것과 그처럼 담대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신 후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께 재산 분배의 문제를 가지고 가져와 자기 형에게 유산을 자신과 분배하도록 요청하였는데 당시 율법에 따르면 재산의 상속은 형에게 2/3를, 동생에게는1/3을 분배하는 것이 규정인데 이러한 법규에 따른 불공정한 분배에 대해서는 랍비에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가 아닌 단순한 랍비로 오인했음을 책망하시면서 예수님은 세속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재판장이 아니라 영적 문제를 해결하시는 메시야이심을 강조하시고, 탐심에 빠진 자는 영적 소경이 되어 영의 세계를 보지 못할 뿐 아니라 물질이나 명예나 육체적 쾌락에 빠져 그 인생이 멸망으로 인도될 뿐이라고 하시고,  물질에 대한 탐심을 경계하시기 위해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한 부자가 풍성한 추수를 하였고, 그것을 쌓을 곳이 없어 고민에 빠져 있다가, 생각 끝에 드디어 곡식과 물건을 쌓아두는 창고인 곳간을 더 크게 확장하기로 작정하고, 그 물질의 풍성과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쾌락을 누리면서도 진리나 이웃이나 하나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다가, 하나님꼐서 그 밤에 그의 생명을 취하여 가시면 그의 모든 재물은 누구의 소유가 되겠느냐고 하시면서 재물의 유무로 생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헛된 재물은 사람의 영혼을 망하게 함을 교훈하시고,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허락하신 재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움으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운명에 처해지고 말것이라고 하심을 보며, 인생의 참된 가치는 재물에 있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데 있다는 것과 우리의 인생이 안개와 같이 유한하고 허무하며 인간은 가난한 자나 부자나 모두 죽음 앞에 무기력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재물을 삶의 가치와 목적으로 삼고 탐욕을 부리는 어리석은 일을 자제하고 부와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으며 사람의 인생은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의모든 부요와 풍요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의한 것이고 우리의 생명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에게 주어진 물질적 축복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사용함으로 하늘에 보화를 쌓는 자가 하나님께 부요한 자라는 것을 깨닫고 우리에게 주어진 청지기의 사명을 최선을 다해 충성되게 감당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