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아브라함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을 꼽는다면 단연 훈민정음의 창제입니다.
세종은 많은 인재들과 함께하기 위해 집현전을 만들었습니다.
모을 집集, 현명할 현賢, 전각 전殿, 한마디로 똑똑한 사람을 모놓은 곳입니다.
집현전은 국왕 자문기관이자 학문 연구 기관이었습니다.
이곳에 모인 최고의 학자들은 학문에 힘쓰며 세종과 함께 나랏일을 의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족의 역작' 한글이 탄생했습니다.
그런데 한글 창제에 순탄한 일만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 ‘고유 문자를 만드는 것은 중화 사상에 위배된다’, ‘학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반대가 심했습니다.
시대 너머에 있는 일을 생각하지 못했던 거에요. 지금처럼 쉽고 편하게 한글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누가 생각했겠어요.
창세기 13장 14,15절 말씀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주실 땅을 보여주십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본다고 주어지는거 아니에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허락해 주셔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경은 하나님께서 넓혀주셔야 하는거죠.
아무리 똑똑한 사람들도, 세상적 지위가 높아도 5분 뒤 일어날 일 조차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지경을 넓히시고, 이끄시며 가르쳐주시고, 살아가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십니다.
하나님께서 펼쳐가시는 길에 인생의 걸작이 쏟아집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길, 시대를 넘어 거룩한 계획을 펼쳐가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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