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말하다 (사도행전 6:10-11) 초대교회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스데반집사는 “예수그리스도가 유대인들에게 거침돌이 된다.”는, 사실을 가장 정확하게 입증한 전도자입니다. 그렇습니다. 스데반집사는, 유대인들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사도들보다 오히려 스데반집사가 탁월했습니다. 스데반집사는 막연히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라고, 전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약점을 들추어내며, 예수그리스도를 언급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고,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예수가 부활하셨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스데반집사처럼, 유대인들이 안고 있는, 환부를 건드리는 작업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스데반집사는, 접근 방법부터 달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