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아름답다.
세상이 아름답다.
다른 지방으로 가기 위해 국내선을 기다리는 중.
한 쌍의 서양 꽃들이 내 앞에 앉더니
음식이 나오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아버지를 만났다.
참... 아름다운 꽃이다.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내 얼굴에 미소가...
그러더니 내 옆으로 와서 앉은
서양 꽃들이 음식이 나오자마자
서로 손을 잡고
하나님 아버지에게 감사했다.
이 척박한 땅에
이런 아름다운 꽃들이 심겨져 있다니...
이 척박한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꽃들이 심겨져 있다니...
아름답다.
그리고 기쁘다.
서로 알지도 못하고
언어도 달라서 쎄게 아는체 하지는 못해도
서로 눈이 마주칠 때마다
살짝 눈웃음 지어주며
서로가 한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형제라는 것을 표현했다.
천국에서 만나면
캄보댜 공항에서 만났다고 아는체 할 수 있을까...
천국갈 때 이 사진을 가져가면
더 확실할텐데...ㅋㅋ
이렇게 아버지 앞에서 손을 잡고
기도하는 꽃들이 캄보댜에 있기에
캄보댜는 계속 아름다워지고 있다.
화원에서 맞이하는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이다^^
'캄보디아선교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배포 / 채종석선교사 (0) | 2015.12.13 |
---|---|
"환영해요." / 채종석선교사 (0) | 2015.12.12 |
토요일 오후에 섬 풍경은 아름답다. / 채종석선교사 (0) | 2015.12.12 |
나... 오늘 할아버지가 되었다. / 채종석선교사 (0) | 2015.12.12 |
"목사님 온다고 하기에..." / 채종석선교사 (0) | 2015.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