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잃은 예배
예배는 그 교회의 영적인 상태에 대한 숨길 수 없는 반영입니다
한 교회는 자신의 영적 수준을 능가하는 예배를 드릴 수 없고, 그 교회에 예배에 참여하는 신자들은 자신들이 드리는 예배 이상의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신앙의 수준은 예배 안에 갇히고 예배의 질은 삶의 질에 묶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미 예배가 시작되기 20~30분 전부터 예배를 통해 경험하게 될 하나님의 장엄한 만남을 기대하며 예배에 갇혀서 몸과 마음을 준비하기 위하여 사모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와 기도와 묵상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기가 거의 힘들어졌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기다리는 것과 영화상영을 기다리는 것 사이의 차이점을 별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시간은 점점 짧아져 가는데 순서는 더 복잡해져갑니다
과거 어느 목사님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주일날 와서 두 시간 예배 드리고 가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잘 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다가 점차 세월이 흐르면서 목회자들은 대게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일주일에 한 번 한시간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성도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예배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나간 예배갱신운동 (0) | 2016.02.26 |
---|---|
틀에 박힌 예배 (0) | 2016.02.16 |
형식화된 예배 (0) | 2016.02.05 |
요금 내고 집에 가 (0) | 2016.02.04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의 공동의 고백 (0) | 201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