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부모들이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려고 하지 않아요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7. 7. 28. 21:38
오늘 울 전도사랑 이야기 하던 중에  
 
겁나게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려고 하지 않아요. 교회가 두렵다고 그래요. 텔레비전에서 가끔 보이는 예수님 십자가 처형을 통해 피흘리는 예수님을 보고 놀란데요. 자기 아이들도 예수 믿으면 다음에 십자가에서 예수님처럼 피흘리며 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라디오나 전도지에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예수님의 사진과 이야기가 있어서 교회가면 이렇게 죽는줄 안다고 그래요. 그리고 우리도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날마다 죽어야 한다고 교회 안보낸다고 그래요." 
 
너무 당황스럽고 웃긴 이야기인데  
 
마음이 거시기하기도 하네. 
 
 
전도사가 또 말하는데... 
 
"저를 만나면 가끔 물어봐요. 예수믿기 싫은 이유는 소고기를 안먹어야 한다고요. 어떤 사람은 예수믿으면 고기도 절대 안먹게 되어 예수믿기 힘들다고 그래요." 
 
교회 앞에 크게 현수막 붙여야 할 것 같다. 
 
"우리도 고기 좋아해요. 우리 목사님은 개고기도 잘 먹어요. 그리고 우리가 당신들 안죽일테니까 안심하고 교회 오셔서 고기 먹으면서 예수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