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이름을 영문으로 써주세요."
교회근처 초등학교 교장샘께서 전화를 주셨다.
글구 주일예배에 앉아 있다가
집사님과 나를 끌고 학교 정문 앞에 세우더니
시진을 찍으라고 우리 청년에게 부탁하셨다.
모든 할 일을 다 끝내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 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사모님께 고맙구요. 그래서 제가 그 공로를 인정하기에 교육부에 신청해서 공로패를 만들어 드리려고요."
그러더니... 몇 주 후에 교회로 다시 오셨다.
사진과 함께 교육부 높으신 분(¿)이 발행한
아내와 내 이름이 적힌
공로패를 전달해 주고 가셨다.ㅋㅋ
아이들을 위해 한글과 멜로디언 교육...
어두운 교실에 전등을 공급하고 쏠라시스템 설치...
더러운 교실 안과 밖에 페인트로 예쁘게 칠...
무너진 담을 다시 세우고 페인트로 예쁘게 칠...
정문과 담이 무너져 다시 고쳐 세워줌...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물품나누고 식사대접...
이외에 많은 일들...
이 패를 받으면서
이 일들을 하도록 많은 관심을 주신
동역자들...선교단체들...교회들...대학교들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나와 아내는 그저... 중간에서 중매자로만
역할을 했는데 이런 패를 받게 되었다.
그래서...
이 일을 위해 나눔의 마음을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선택되어
이 일들을 위해 나눔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이 패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보너스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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