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세월의 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 (요한복음 5:1~9)

Johnangel 2022. 2. 21. 10:32

세월의 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 (요한복음 5:1~9)

 

 오늘 본문에는기적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그들 가운데 최악의 난치병으로, 38년 동안 고생하던한 병자를 고쳐주심으로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얼마나 오래 동안 질병을 앓고 있었든지내가 얼마나 오래 동안 문제 가운데 있었든지내가 얼마나 오래 동안 절망가운데 빠져 있었든지그것은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는예수님을 만나면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들로서영혼은 온전하지만육신은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물론 육신도 긍극적으로는구원을 받았지만아직은 성화과정에 있기 때문에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자력으로는문제에서 치유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그 안에 많은 병자맹인다리 저는 사람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이들은모두 다 당시의 의학수준으로는치유가 불가능한 병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주인공인 38년 된 병자의 절망은언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에게 접근하여, 6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물었습니다.

 

이때 38년 된 병자는, 7절에서 “주여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든 인간은자력으로 치유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 스스로의 자력으로는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없고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고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수도 없고영원한 생명의 길을 걸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스스로의 자력으로는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영적인 맹인이요영적인 귀머거리요영적인 앉은뱅이요영적인 혈기 마른 자들인 것입니다.

 

물론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은분명히 위대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영육의 구원에 관해서는철저하게 무력하고무능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래서 파스칼은 말하기를 “인간은 영광의 존재이지만 동시에 비참한 존재”라고 했고, 칼빈은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구원이 불가능한 존재”라고말했습니다.

 

4:12절을 읽겠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인생 문제의 해답은오직 예수그리스도 밖에는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베데스다의 뜻을 아십니까?

 

베데스다란 “은혜의 연못”이라는뜻입니다.

그리고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베풀어지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실 여기 38년 된 병자가예수님을 초청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먼저 그를 보시고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절망을 고백하는그를 고쳐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적인 구원은자력으로 얻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우리 기독교의 독특한 “구원관의 본질”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한 가지 면에서 공통점을 갖습니다.

그들은자신이 선을 행하며착하게 사는 것이 종교라고 생각하고자기가 공을 닦고덕을 세우는 것이구원의 길이라고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기독교도 마찬가지로우리 기독교 신자들이 갖고 있는종교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불신자들은자기가 노력하여 얻는 것이 구원이라고 믿기 때문에그들은 이 세상 풍조를 따라가고사주팔자에 매여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예수님만이 우리 인간의 유일한 “길이요진리요생명이라.”고 가르칩니다.

14:6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이것이 반드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야만 했던 이유였고그것을 가르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라고말하는 것입니다.

 

2:8절을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이 은혜로만 구원될 수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7절에서여기 38년된 병자의 간절한 소원을우리가 한번 들어봅시다.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것은 분명한 절망의 고백입니다.

따라서 “베데스다 못가에 와 있던 이 38년 된 병자는 자기 병을 고칠 사람이 없다.”는것을 알았을 때그는 이미 죽음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랜 역경에서헤어나지 못하고허우적거리는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6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물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병자에게 찾아온 예수님은이 병자를 보자마자그의 병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를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그 한마디 말로자신이 그를 일으켜 세워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걷게 하실 수 있는보편적인 인간이 아닌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41:10절을 읽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은우리가 얼마나 질병으로 인해고통을 당하고 있는지우리를 붙들고 있는절망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우리가 얼마나 물질문제로 인해고통을 당하고 있는지우리가 얼마나 직장문제로사업문제로가정문제로어려워하고 있는지를다 알고 찾아오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요한복음에서 처음부터 이것을 우리에게 증언하고자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태초부터 계신 창조자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우리를 모든 문제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인생은반드시 이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오늘 본문에 그려진 베데스다 연못그 자비의 연못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사람들은 반드시 양문을 통과해야만 했었다는것입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여기 양문이란제사장들이 속죄의 제사에 사용할 양들을 몰고들어가는 문입니다.

 

구약의 백성들은자기의 죄를 대신하여 피 흘리고죽어갈 그 어린양의 죽음의 사실을 믿지 않고서는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여기 베데스다의 연못에 나타난 예수님은바로 우리 모든 인간의 죄를 지고 갈하나님의 어린양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하나님을 만나는 길이요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인 것입니다.

 

1:12절을 읽겠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이우리의 안에 오셔서영원히 우리를 떠나지 않고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십니다.

 

성령이 스승이 되어우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성령이 우리의 삶을인도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면주님은 즉시 응답하시며능력으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16:24절을 읽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할렐루야!!!

 

여러분이 풍성한 축복을 누리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은완전히 좌절한 사람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은주님께서 도우십니다.

 

여기 38년 된 병자는 “연못에 언제든 들어갈 날이 올지 모른다.”는실낱같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38년 된 병자에게서이 작은 기대감을 발견하시고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든 고비를 만났을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여기서 배울 수 있습니다.

 

미테랑은 “1981년도에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뼛속까지 암이 퍼져 있다.”는의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암 환자라는 소문이 나면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당할 것은자명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변 사람들의 입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다른 사람은상상할 수도 없는 정신력으로병과 싸웠습니다.

그 결과그는 재선까지 1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거뜬하게 자기 일을 다 한 후명예롭게 퇴임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14-15절에서 예수님은아주 의미 있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우리는 여기서 이 사람이, 38년 동안 병에 묶여 있었던 원인은 “그가 지은 죄 때문이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죄는창조주 하나님과의 단절이요저주입니다.

죄는우리의 자존감을 파멸시키고무능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예수님은 그가 지은 죄를 다 알면서도그에게 “네가 무슨 죄를 지었느냐?”고묻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십자가에서생명을 주시고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자녀로서자존감을 회복하고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이 세상의 죄악과 생명을 걸고피터지게 싸워 승리하십시오.

 

또한 어떠한 형편서도좌절하거나포기하지 마십시오.

구세주이신주님을 끝까지 신뢰하십시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결코 저와 여러분을포기하거나버리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힘든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38년 된 병자와 같이영육의 문제를 주님으로부터 해결 받는기적을 날마다 체험하고그 간증을 통해 전도의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는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