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살린다 (디도서 2:11-14)

Johnangel 2022. 5. 29. 06:32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살린다 (디도서 2:11-14)

 

여러분,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결정합니까?

사람의 가치는, 성적이나, 소유나, 직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치관”이란, 자신의 근본적인 가치를 결정짓는 안목입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부요해도, 가치관이 혼란하면, 그 사회는, 살만한 사회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치관을 갖지 못한다면, 그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와는 관계없이, 자기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결정짓고 제한합니다.

 

여러분의 궁극적인 가치는, 누가 결정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창조주 하나님께서 결정하십니다.

복음진리가 결정합니다.

 

세상의 제도나 견해가 우리의 궁극적인 가치를 결정짓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인간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에 눈이 열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아는 자만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인격적으로 체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구성요소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람사랑은,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표현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은 은혜 받은 사람이요,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은혜를 받는 것과,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자신의 가치에 대하여 눈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세 가지 복을 제시합니다.

 

1.하나님의 은혜는 과거의 모든 죄와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주십니다.

 

14절을 읽겠습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은혜의 절정인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우리 스스로 고칠 수 없는 영혼의 질병과 삶의 상처를 치료하시고 십자가의 제물이 되어주셔서 모든 죄와 불법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과거는, 허물과 저주와 죄로 얼룩진 과거였습니다.

우리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았기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명패를 달고 살아야했던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 속에서, 절망하던 구제불능의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감싸 안았습니다.

우리는 절망의 자식에서, 소망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지옥의 자식이 아니라, 천국의 영광스러운 주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이 아니라, 은총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구제불능의 자식이 아니라, 무한 가능한 은총의 자녀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에 눈을 여십시오.

우리의 딱딱하고 찬 마음을 열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달려가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지옥으로 달려가는 발걸음을 돌이켜, 천국의 상속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3:7절을 읽겠습니다.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천국의 자녀됨이 복음입니다.

은혜의 본체는, 곧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모신 자는, 자신의 가치에 대하여 재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2.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선한 일에 힘쓰게 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죽으셨습니다.

그 결과, 죄에 빠져 들어가는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백성으로 삼고, 깨끗한 마음과 남을 돕는 일에, 열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2:10절을 읽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은혜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제 우리의 삶의 존재의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란,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독특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과거 진노의 자녀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반드시 사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명 없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자발적인 헌신과 충성의 사람이 됩니다.

 

은혜를 받은 지수는, 삶의 열정지수와 비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방황하는 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보람 있는 삶, 섬기는 삶을 시작하게 합니다.

 

여러분,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현재 나의 삶에 사명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하늘나라 상속자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각자의 존재의 목적과 의미를 발견하여 그 길로 달려가게 하는 것입니다.

 

3.하나님의 은혜는 미래에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게 합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사람은 무엇을 기다리느냐?”에 따라, 그의 삶과 인격이 결정됩니다.

사랑하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는, 자기의 마음과 몸을 단장합니다.

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는 성도는, 그의 영혼과 삶을 정돈하며 삽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삽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소망의 세계로 이끄십니다.

 

어두운 영혼에 은혜의 빛이 비추면, 희망의 꽃이 핍니다.

낙심한 영혼에 은혜의 빛이 비취면, 용기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은혜를 받으면, 천국 문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는 우리 영혼의 등불을 밝게 켜고,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을 대망하며, 은혜의 눈을 열어 나를 영접하시기 위해, 천국 문에 서 계시는 주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고현 믿음의 가족 여러분!

오직 은혜를 받은 자만이 주님을 기다립니다.

인간의 가치는, 소유나 지위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가치는, 오직 하나님만이 결정하십니다.

복음진리가 결정짓습니다.

 

세상의 가치로, 여러분 자신과 자녀들과 이웃을 평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눈이 열려,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합시다.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행에 힘쓰며 살아갑시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을 대망하며,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와 십자가만을 자랑하고, 선포하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살립니다.

이 시간 빌4:6-7절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전심전력하여 기도합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