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작은 구름 속에서 큰 비를 보라 (열왕기상 18:41~46)

Johnangel 2022. 6. 13. 12:25

작은 구름 속에서 큰 비를 보라 (열왕기상 18:41~46)

 

역사학자 찰스 베어드는, 자신이 일평생 인류의 역사를 연구하던 중에, 소중한 4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나는 인간들의 잔인한 파괴 속에서도 더 힘 있게 건설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

 

둘째, 하나님의 연자 맷돌은 비록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하고 섬세하시다.

 

셋째, 꿀벌이 꽃의 꿀을 따면서도 수정을 시키는 신비를 보았다.

 

넷째, 나는 캄캄한 밤중에 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의 삶은 무엇입니까?

어둠 속에서 빛을, 부정 속에서 긍정을, 작은 것들 속에서 큰 것을,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천지를 뒤덮는, 소낙비를 보고 사는 것입니다.

 

지팡이는 험한 길을 갈 때 필요합니다.

밧줄은 높은 산을 오를 때 필요합니다.

빛은 어두운 땅에 필요합니다.

믿음과 소망은 시대가 암울할 때, 더욱 필요합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어려운 시대는, 승리의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이 그리운 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엘리야의 기도로 갈멜산에 불이 떨어져, 이방선지자들과 한 판 영적인 싸움에서, 황홀한 멋진 승리 이후의 사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메마른 하늘에 떠오르는,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큰비를 보고, 하나님의 역사를 노래하고 간증했던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 암울한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킨 가장 위대한 사람을 든다면, 우리는 엘리야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42절을 읽겠습니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

 

이때쯤 엘리야 선지자는, 승리에 도취되어 잔치를 벌여놓고, 축하객들과 더불어 즐길 수도 있고, 자기의 영웅담을 자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 이제는 당신의 불쌍한 백성들을 위하여 비를 주시옵소서.”라고,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며, 곧장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1절을 보면, 이스라엘에 기근이 시작된 지 3년이 좀 지난 어느 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지면에 비를 내리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얼마든지 “엘리야 선지자가 기도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비를 내리실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기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갈멜산에 올라갔던 것입니다.

 

14:14절에 보면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했고, 고후1:20절에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바로 그 풍성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지금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땅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 전능하신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장면을 신약 성경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5:17-18절을 읽겠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여러분은 엘리야가 기적을 일으킨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은 엘리야가 우리와 다른 어떤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고 증언합니다.

 

따라서 엘리야 선지자도, 우리처럼 실수 할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낙심할 때도 있었습니다.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연약하여 넘어질 때도 있었습니다.

어두운 길을 걸을 때 방황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 선지자가, 그토록 기적을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바로 간절한 그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간절한 기도는 우리 문제의 해답입니다.

간절한 기도는 우리 가정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간절한 기도는 우리교회 부흥의 역사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기적의 시대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도 내 태도만 변하면, 언제든지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엘리야가 엎드려 기도하자마자 소낙비가 쏟아진 것이 아닙니다.

엎드려 지속반복하여 간절히 기도하던 엘리야는, 사환에게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고 오라.”고, 명령합니다.

그러자 살피고 돌아온 사환은 “아무 것도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엘리야는 다시 엎드려 기도한 후, 또다시 사환을 보냅니다.

그러나 사환의 보고는, 여전히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기를, 여섯 번이나 반복합니다.

이때 사탄은 반드시 “기도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깨끗이 그만 두라.”고, 우리에게 포기를 종용합니다.

 

그러나 여기 엘리야는, 포기하지 않고 반복하여, 일곱 번째 또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데 일곱 번째 살피고, 돌아온 사환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 먼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여러분, 손바닥만한 구름 한 조각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엘리야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 하늘에 떠오르는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천둥소리를 동반한 큰비 구름을 보았습니다.

장대비가 내릴 것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산을 옮긴다.”는, 복음을 절대적으로 믿어야합니다.

“밀알 하나가 백배의 열매를 맺는다.”는, 복음을 절대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보리떡 다섯 개가 오천명을 먹였다.”는, 복음을 절대적으로 믿어야합니다.

 

이 시간에도 우리는 척박한 땅을 볼 수도 있고, 하늘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볼 수도 있고, 그 실패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볼 수도 있습니다.

 

R.W. 에머슨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믿음은 종달새 앞에서 종달새의 노래 소리를 듣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의 믿음의 종달새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종달새가 입을 여는 어느 날, 우리는 그 믿음의 종달새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 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불행하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 스스로 불행을 예언하지 마십시오.

실패를 예언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메마른 땅을 걸어가는, 당신 인생의 어느 날 반드시 은혜의 장대비가, 축복의 큰비가 내리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나는 이 구름 속에서 은혜의 소낙비를 보겠다. 나는 축복의 소낙비를 보겠다.” “나는 기적의 소낙비를 보겠다.”고, 결단하시고,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부정적인 생각은, 내 인생의 파괴의 씨앗과도 같습니다.

나의 부정적인 말은, 내 인생을 파괴하는 폭탄과도 같은 힘이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십시오.

복음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십시오.

보혜사 성령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시고, 반복 지속하여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당신에게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여기 확신에 찬 엘리야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새까만 구름으로 하늘이 뒤덮이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고, 집에서도 기도하고, 밤에도 기도하고, 낮에도 기도하지만, 때로는 응답의 비가 내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소중한 내 남편이 영적인 거인이 되기를 원하며, 기도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오늘도 초라한 신앙인으로 비틀거리며, 여전히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남편을 위하여 계속하여, 축복하고 격려하는 말을 아끼지 마십시오.

 

소중한 내 자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며 기도하지만, 내 자녀는 오늘도 여전히 어리석은 모습만을 내게 보여줍니다.

 

내 기업이 창대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지만, 지금은 손바닥만한 구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끊임없이 저를 위하여 지속 반복하여, 축복의 소낙비가 내릴 것을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44절을 보면,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을 보고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라고, 말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입니까?

엘리야는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환경을 준비했습니다.

응답의 축복 받을 그릇을 준비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완성된 것으로 믿었습니다.

 

46절을 보면, 자기 별장으로 가는 아합 왕의 마차 앞에서, 엘리야는 소낙비를 맞으며, 빗길에 이스르엘까지 달려갑니다.

 

여러분, 왜 엘리야가 빗속을 뛰었을까요?

빗속을 달리는 엘리야의 이 페레이드는 “이스라엘 백성들아 보라! 비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비를 주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라. 그분만이 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만이 하늘 문을 닫을 수도 있고 하늘 문을 여실 수도 있다”는, 한 폭의 위대한 웅변이었던 것입니다.

 

아마 엘리야의 두 뺨에는, 빗물과 함께 감격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장면입니까?

저와 여러분도 오늘밤 응답의 빗길, 축복의 빗속을 달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