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오로지 기도에 힘쓰다 (사도행전 1:14)

Johnangel 2022. 7. 23. 23:04

오로지 기도에 힘쓰다 (사도행전 1:14)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간 제자들에게 특별교육을 시키시고, 이 땅에서 지상사역을 마치신후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작별한 제자들은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흩어지기가 싫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떠나신 마당에 사랑하는 형제자매들끼리 흩어져 버리면,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것 같이 불안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갑시다.”하는, 말도 없이 똑같은 방향으로 길을 걸었고 “들어갑시다.”하는, 말도 없이 늘 모이던 다락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사람들이 무엇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계속해서 전심으로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처럼, 우리들도 어떤 문제를 놓고, 계속적해서 전심으로 기도할 수 있는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1.하나님이 말씀으로 약속하신 것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락방에 모인 120명은, 계속해서 전심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4절을 읽겠습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약속을 붙들었기 때문에, 흩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전심으로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체적인 어떤 약속을 붙들지 못하면, 얼마 못 가 그냥 주저앉아 버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끊겨 버립니다.

사실 우리는 대부분 개인에게 필요한 것만 생각하며,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려면, 그리고 응답을 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려면, 내 자신의 필요와 성경에 있는 약속의 말씀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먼저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실직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달 정도 쉴 때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두 달 석 달 시간이 흐를수록 은근히 불안해 집니다.

그래서 자꾸 신경이 쓰이니까, 몸이 약해지고,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이럴 때 자기도 모르게 기도하게 됩니다.

 

아내는 남편의 직장을 위해 기도하고,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정을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그런데 이 기도가 힘 있고, 분명한 응답을 얻기까지 지속되려면 “자신의 필요에 대해 하나님이 어떻게 약속하셨는지”를, 성경말씀에서 찾아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마태복음 6장에서, 약속의 말씀을 찾을 수 있습니다.

6:31-34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이 약속을 발견했다면 “하나님 옳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그렇게 약속하셨으니 나는 이 약속을 붙잡고 남편의 문제를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가정의 문제를 기도하겠습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약속과, 내 필요가 일치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전심을 다해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성경에 어떤 약속이 있는지, 계속 찾아야 하고, 찾았으면, 그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에 근거하여, 전력투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럴 때 기도가 응답되는 것입니다.

 

여기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제자들은, 막연히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막연히 기다린 것도 아닙니다.

주님이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약속을 붙잡고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 자신의 기도를, 한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약속하셨는지”를, 분명히 찾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은 병자입니다.

성경 읽기를 싫어하고, 성경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날마다 엎드려서 눈만 감고 기도하기 원하는 사람이나, 능력 받은 사람을 찾아 안수를 받으려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은, 무언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샤머니즘에 빠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은 등한시하고, 날마다 자기 필요만 구하기 때문에, 결국은 시험에 빠지거나 영적으로 병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2.합심 기도의 힘입니다.

 

지속적인 기도가 되려면,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하는 기도보다, 합심기도가 좋습니다.

앞서 예로 든 실직 문제를 다시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혹 남편이 불신자라 할지라도, 부인 되는 분은 꼭 남편과 함께 기도하기 바랍니다.

실직한 남편은 의기소침해 있고, 한마디로 말해서 맥이 좀 없을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예전처럼, 큰소리를 쾅쾅치지도 못할 것입니다.

기가 죽어 있습니다.

 

그럴 때 남편에게 “이 문제는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한 30분만 같이 나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합시다.”하고 말해 보세요.

그리고 합심기도 하십시오.

합심기도의 능력은, 위대한 것입니다.

 

5:14-16절을 읽겠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면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시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교회의 장로들, 즉 신앙의 선배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라.”고, 하셨습니다.

“서로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하고, 죄를 고백하며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합심기도를 강조합니다.

남편과 함께 기도하십시오.

남편이 신앙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여보, 나하고 손잡고 기도해 봐요. 내가 기도할테니까 당신은 가만히 눈 감고 마음으로 그 기도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움직이면,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여세요. 우리 저녁마다 기도해 봐요. 하나님이 언제 응답하시는지, 좀 정확하게 체크해 봐요. 그때 하나님이 살아계시나 안 계시나 확인해 보세요.”

 

부인에게 이 정도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은 남편을 반드시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여러분, 자녀에게 문제가 있습니까?

혼자 기도하지 말고, 자녀와 같이 해보세요.

“얘, 내가 보니 너 조금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 하나님이 너를 도와주셔야 할 것 같구나. 우리 같이 기도 좀 해보자.”

아빠 엄마가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데, 뿌리칠 자녀가 어디 있겠습니까?

합심기도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제자들은 지속적으로, 중단하지 않고 응답받을 때까지, 성경의 약속과 일치시켜, 합심하여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우리도 어떤 문제를 놓고, 합심하여 기도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