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나누는 삶의 위대함 (창세기 26:23~25)

Johnangel 2022. 8. 16. 21:36

나누는 삶의 위대함 (창세기 26:23~25)

 

오늘 본문에 보면 “나눔의 삶”으로, 열매를 맺은 이삭이 등장합니다.

이삭은,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죽은 후, 큰 흉년을 맞아 블레셋의 땅 그랄 골짜기로 이사하여, 그곳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거민들은, 나그네인 이삭을 핍박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은 이삭이 사람과 가축의 식수확보와 생활용수를 위해, 우물을 파면, 그 우물을 빼앗거나, 막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6장에 보면, 이삭은 새로운 우물을 계속 파야했던 일을, 무려 7번이나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12-14절에 보면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을 주심으로, 농사의 소출이 백배에 이르고, 재산과 하인들이 심히 많음을 시기”했고, 16절에서는 “이삭은 우물을 빼앗기고, 블레셋 왕 아비멜렉으로부터 그 땅에서 쫓겨나는 억울함”을, 당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삭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계속 형통하고, 승승장구해야 하는데 “왜 이런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가?”하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원수를 원수로 갚지 아니하고, 오히려 원수들에게 잔치를 베푸는,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여기 우물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부터, 내려오던 값진 유산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그 우물을 막아버리는, 억울한 일을 이삭은 당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섬길 때에도, 남모르는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연단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믿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믿고, 우리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블레셋에게 핍박과 억울한 일을 당한 이삭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이삭은 재산중의 재산인, 우물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양보했습니다.

이것은 그들과 “싸우지 않겠다.”는, 평화주의자의 결단입니다.

 

여러분, “남이 나를 험담한다.”고 해서, 나도 같이 험담하고 싸운다면, 예수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구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삭은 28-31절에 보면, 훗날에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화해를 요청해 왔을 때에도 받아들였고, 어제의 핍박 자가 찾아와, 오늘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요청했을 때에도 끝까지 선의”를 베풀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왜 그동안 이삭이라고,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아마 이삭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남모르는 깊은 탄식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는 마음과 핍박자를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날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웃과 나눌 줄 아는 사람은, 모두가 다 모르는, 연단의 골짜기를 거쳐 온 사람들입니다.

가치 있는 일은, 저절로 되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땀과 눈물의 결정체인 물질을 나눈다.”는, 것은 “내가 먹고 입어야 할 것을 덜 누린다.”는, 의미입니다.

 

이삭은 양보하며, 나누기에 힘썼습니다.

이삭은 핍박자를,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다투지도 않았습니다.

이삭은 앙심을 품지도 않았습니다.

 

20:35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지도자들에게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받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권면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자녀교육열이 남다르게 뜨겁습니다.

많이 배워 남에게 많이 베풀 수 있도록, 공부시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서, 자녀들을 교육시키고자 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강팍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의 생활규범은, 나눔에 있습니다.

10:45절에 보면, 예수님도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섬김과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삭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런 반응을 보였을 때, 하나님은 이삭에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1.약속의 하나님으로 나타나 주셨습니다.

 

24상반절에 보면, 하나님은 밤에 이삭에게 나타나셔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베푸신 복으로 인해 이삭 자신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약속의 하나님, 끝까지 복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으로, 이삭을 만나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가친척들에게 예수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내하고, 참고, 베풀다가 마음에 어려움을, 당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저울은 살아있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우리의 사랑의 섬김을 다 지켜보시고, 오늘도 우리의 간구를 들으십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2.위로의 하나님으로 나타나 주셨습니다.

 

24중반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삭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베푸는 자에게 주님은, 위로의 하나님으로 찾아오십니다.

18:9절을 보면, 바울도 복음을 전하다가 극렬한 핍박에 부딪혀 두려워할 때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고, 27:24절에서도 “하나님이 나타나 바울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손길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음의 눈과 귀를 열면,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양보하고 나누는 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까?

“위로의 주님께서 가까이 다가와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3.복 주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 주셨습니다.

 

24절에 마지막에 보면,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복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로 작정하시면, 그 복을 막을 자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독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 받은 복을 공유하고, 확대재생산하여, 하나님의 자녀다운 품격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 시간에도 예배 가운데 임재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의 복과, 자녀들이 잘되는 복과, 물질의 복과, 건강의 복을, 나누기 위해 전심으로 사모하며 기도합시다.

 

26:32절에 보면, 이삭은 그의 종들로부터 “다시 판 우물에서 물 근원이 터졌다.”는, 보고를 듣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이삭에게 구체적인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마5:38-42절에서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빰을 치거든 왼편도 들려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고 했고, 6:8절을 보면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강한 사람이고, 어떤 나라가 강한 나라입니까?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요, 나누고 베푸는 나라가, 강한 나라입니다.

 

“세계자원봉사자 한국위원회”에서, 발표한 통계에 보면, 세계자원봉사활동에, 성인 참여율이 50-60% 이상 되는 국가들은, 영국, 캐나다, 미국입니다.

그리고 특징은, 기독교 문화가 뿌리내린 나라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우리나라는 30%로, 세계평균 19%를 조금 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눔 중에, 최상의 나눔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런데 본성이 이기적인 우리 인간이 나누고, 베푸는 존재로 변화되려면, 반드시 우리의 체질개선이 반드시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여름에도 우리의 가족과 이웃들에게, 내가 가진 생명의 복음을, 베품과 나눔을 통해, 가족 모임이나, 목장모임에서, 지속반복하여 전도의 풍성한 전도의 열매를 맺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