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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4:1~20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Johnangel 2022. 10. 10. 12:13

사무엘하 14:1~20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1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는 줄 알고

2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거기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상주가 된 것처럼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위하여 오래 슬퍼하는 여인 같이 하고

3 왕께 들어가서 그에게 이러이러하게 말하라고 요압이 그의 입에 할 말을 넣어 주니라

4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뢸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르되 왕이여 도우소서 하니

5 왕이 그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라 대답하되 나는 진정으로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

6 이 여종에게 아들 둘이 있더니 그들이 들에서 싸우나 그들을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쳐죽인지라

7 온 족속이 일어나서 당신의 여종 나를 핍박하여 말하기를 그의 동생을 쳐죽인 자를 내놓으라 우리가 그의 동생 죽인 죄를 갚아 그를 죽여 상속자 될 것까지 끊겠노라 하오니 그러한즉 그들이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 꺼서 내 남편의 이름과 씨를 세상에 남겨두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

8 왕이 여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가라 내가 너를 위하여 명령을 내리리라 하는지라

9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이여 그 죄는 나와 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릴 것이니 왕과 왕위는 허물이 없으리이다

10 왕이 이르되 누구든지 네게 말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가 다시는 너를 건드리지도 못하리라 하니라

11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왕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사 원수 갚는 자가 더 죽이지 못하게 하옵소서 내 아들을 죽일까 두렵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2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

13 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15 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

16 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 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17 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18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19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자신의 아들인 암논을 죽이고 도망한 압살롬에 대한 적개심이 누그러지고 오히려 이국 땅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아들 압살롬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가진 다윗의 부성애를 확인한 군대장관 요압은 압살롬을 차기 이스라엘 왕이 될 압살롬의 환심을 얻고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며 과거 아브넬을 살해함으로 악화된 다윗과의 관계 속에 압살롬을 의지하여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려고 압살롬을 이스라엘로 귀환시키기 위해 간교한 계책을 꾸며 예루살렘 남쪽 16km지점에 있는 드고아에 있는 기지와 말솜씨가 좋은 여인을 매수하여 그녀로 자신의 작은 아들이 죽은 것처럼 가장하여 화장도 하지 않고 상복을 입고 슬퍼하는 기색으로 다윗 왕에게 찾아가라고 하면서 모든 계책을 그녀에게 알려 주자 그 여인이 다윗에게 찾아가 자신을 도와주실 것을 간청하며 자신은 남편이 죽은 과부로 아들 둘이 있는데 서로 다투다가 말릴 자가 없어 큰 아들이 작은 아들을 우발적으로 죽였고 이 사실을 안 이웃 사람들이 그 여인에게 동생을 죽인 형을 자신들에게 넘겨 그로 하여금 마땅히 살인한 죄를 물어 그로 하여금 상속자가 되지 못하도록 죽이려고 함으로 과부인 자신의 대를 끊으려 한다고 하소연을 하자 다윗은 그녀의 말을 듣고 그녀의 간절한 청원을 받아들여 그 여인의 작은 아들이 죽지 않도록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그 여인은 동생을 죽인 살인자로 사형에 처할 형을 살려주는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왕의 잘못이 아니라 그 여인과 그녀의 아버지의 잘못이라고 말하면서 압살롬이 암논을 살해한 죄 역시 그 부모, 즉 다윗에게 책임이 있다고 암시하며 압살롬에게 관용을 베풀라고 간접적으로 종용하자 다윗은 다시 한 번 그녀의 아들들의 일로 인해 그녀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모욕을 주는 자가 있으면 다윗에게 데려오라고 하면서 그녀를 보호해주겠다고 재차 약속하지만 그녀는 더 나아가 다윗 왕이 사랑이 많고 자비로우신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를 생각하여 성읍 사람들이 자신의 작은 아들을 죽이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애원하자 다윗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그녀의 작은 아들이 결코 해함이 없을 것이라고 맹세하자 이제 필요한 대답을 들은 여인은 자신의 진정한 목적인 압살롬에 대한 말을 하기 위해 다윗에게 한 가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한 뒤 다윗의 허락을 얻고 다윗이 자신의 큰 아들이 작은 아들을 죽였고 성읍 사람들이 그 죄를 물어 자신의 큰 아들을 죽이려하지만 다윗이 그 아들을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살인자를 죽이지 않는 잘못에 대한 책임이 그 아들의 부모에게 있다고 말했으므로 지금 암논을 죽인 압살롬을 보호하여 집으로 돌아오지 못함으로 인해 모든 잘못을 아버지인 다윗이 지려고 하느냐고 하면서 인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이 모두 죽는 것이 마땅하여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과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죽어 마땅한 자도 살리시고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하면서 동생을 죽인 형을 내어 놓으라고 온 백성이 자신을 위협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다윗 왕을 찾아왔다고 하면서 자신의 두 아들을 한꺼번에 잃게 되어 가문의 대가 끊어지게 되었음을 빗대어 다윗이 압살롬을 용서하여 차기 왕위 계승자로 준비시키지 않으면 다윗 이후 그 왕위가 끊어질지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이렇게 다윗이 마치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와 같이 선악간에 공의로운 판단하도록 하나님께 함께 하시기를 간구하자 이 여인이 찾아와 묻는 모든 일을 요압이 시킨줄 눈치를 채고 다윗이 이제 자신에게 물을 질문이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요압이 이 모든 말을 시켰느냐고 묻자 그 여인은 혹시 다윗의 분노를 사 자신에게 해가 끼칠까봐 다윗 앞에서 맹세하기를 이 모든 일을 명령하였고 할 말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하면서 그가 다윗이 압살롬을 용서하여 이스라엘로 귀환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다윗의 비위를 맞추려고 다윗이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졌다고 아첨하면서 자신에게 내려질 징벌을 피하고자 하는 것을 보며, 사사로운 자신의 욕심을 성취하기 위해 계략을 세워 사람을 이용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악한 마음이 도사리지 않도록 항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성령의 지혜를 간구하며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의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