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9:40~20:13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사무엘하 19:40~20:13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1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엎으니라
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기 위해 마하나임을 떠난 다윗의 일행과 마하나임에서 다윗의 필요를 공급했던 바실래의 아들 김함이 요단 동편을 지나 요단 강을 건너 요단 서편 첫 성읍인 길갈을 향했는데 그 때 뒤늦게 환궁에 합류해 환궁을 주도한 유다 지파의 온 백성들과 처음부터 환궁을 준비하였지만 상대적으로 환궁의 주도세력에 밀려난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의 절반이 요단 서편으로 건너오자 왕의 환궁이 유다 지파에 의해 주도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왕의 복위 문제가 나라 전체의 중대사인데 왜 유다 사람만이 그 일을 주도하고 추진하느냐고 불평하자 유다 사람들은 다윗이 단지 자신들과 같은 혈통의 사람일 뿐이며 다윗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은 일이 없다고 조롱과 대적의 의미로 편협하고 분리적인 말로 그들을 자극하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들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제외한 10지파의 몫을 가졌으므로 다윗 왕과 더욱 긴밀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과 왕의 환궁 문제를 미리 상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유다 사람들의 말이 더욱 강경하였고 마침 그곳에 다윗과 이스라엘에 전혀 쓸모없는 베냐민 지파의 불량배인 세바가 있었는데 그가 다윗 왕에게 반기를 든다는 의미로 나팔을 불면서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유산을 다윗과 함께 공유할 수 없고 다윗을 왕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따르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다윗을 따르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더 이상 따르지 않고 세바를 따랐고 남은 유다 사람들은 다윗과 함께 요단을 출발하여 예루살렘으로 향하였으며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전 다윗은 율법에 따라 왕궁을 지키다 압살롬에 의해 공개적으로 수치를 당한 후궁들을 율법에 따라 구별하여 별실에 가두고 동침하지 않고 생과부로 평생을 지내게 하였으며 다윗은 아마사를 새로운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으로 임명하면서 3일 안으로 군사 즉 국민병을 소집하여 세바와의 전쟁을 준비하라고 명령하였고 아마사가 군대를 소집하러 갔지만 3일 안에 소집하는 일에 실패하였고 이 일이 지체되자 다윗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아마사 대신에 요압의 동생 아비새를 군대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하고 그에게 세바가 감정적인 일로 반란을 일으킨 압살롬보다 지파간의 갈등을 촉발하여 더 큰 국가적 반란을 일으킬 것이므로 세바가 그의 견고한 본진의 성읍으로 돌아가기 전에 다윗 왕의 근위병 즉 친위대를 이끌고 그를 추격하라고 명령하였고 아비새를 따라 요압과 그의 휘하에 있는 정예 부대와 다윗의 친위대인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아비새를 따라 세바를 추격하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예루살렘 북서쪽에 위치한 에브라임 산지인 기브온에서 국민병을 소집한 아마사와 만나 합류하였는데 요압이 아마사를 맞이하여 인사를 나누려할 때 세바의 난을 아마사가 진압할 경우 장차 요압 자신의 기득권과 지위가 사라질 것을 염려하여 아마사를 죽이기로 작정하고 일부러 실수인양 자신의 칼을 아마사 앞에 떨어뜨려 아마사로 방심하게 한 후 아마사에게 입맞춤하며 인사를 나누는체 하다가 숨겨 놓은 칼로 아마사를 찔러 죽였고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반역자 세바를 추격하면서 요압을 따르는 군사 하나가 죽은 아마사의 시체 곁에서 아마사를 따라온 군사들에게 요압을 따르는 것이 곧 다윗을 따르는 것이라고 외치면서 요압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였고 군대의 진격을 가로막고 있는 아마사의 시체를 그 군사가 길 옆 밭으로 옮겨놓고 그 시체를 옷으로 덮어 세바를 추격하게 하였음을 보며, 시기와 질투와 감정적인 혈기와 욕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크신 뜻과 계획과 상관없는 엉뚱한 방향의 일에 목숨을 거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항상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내 생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따라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