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큐티

사무엘하 19:1~15 왕이 문에 앉아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Johnangel 2022. 10. 20. 12:41

사무엘하 19:1~15 왕이 문에 앉아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아뢰되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울며 슬퍼하시나이다 하니

2 왕이 그 아들을 위하여 슬퍼한다 함이 그날에 백성들에게 들리매 그날의 승리가 모든 백성에게 슬픔이 된지라

3 그날에 백성들이 싸움에 쫓겨 부끄러워 도망함같이 가만히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4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5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드리되 왕께서 오늘 왕의 생명과 왕의 자녀의 생명과 처첩과 비빈들의 생명을 구원한 모든 부하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시니

6 이는 왕께서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며 사랑하는 자는 미워하시고 오늘 지휘관들과 부하들을 멸시하심을 나타내심이라 오늘 내가 깨달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더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7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하니

8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어떤 사람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왕이 문에 앉아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이스라엘은 이미 자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더라

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느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 너희는 또 아비새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다윗이 머물러 있던 마하나임 성에 있던 한 사람이 압살롬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요압 장군에게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한다는 소식을 전하였고 그 소식이 전투에 참여한 군사들에게 전하여지자 전투에서의 승리가 기쁨이 아닌 슬픔이 되었고 군사들은 마치 전투에서 패전한 패잔병과 같이 침통한 분위기로 조용히 성읍으로 들어갔으며 극도의 슬픔과 수치로 인해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이름을 부르는 다윗에게 찾아간 요압은 오늘 요압의 군대가 전투에서 승리함으로 다윗이 다윗과 그 자녀들과 왕후들의 생명을 대적의 죽음으로부터 구한 요압을 비롯한 군사들로 수치를 당하게 하고 다윗이 증오해야 마땅한 압살롬을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휘하의 군사들을 미워하며 무가치하고 불필요한 존재로 여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오늘 전투에서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다 전사하였다면 그 일을 마땅한 일로 여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제 다윗이 승전한 군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할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한 사람도 왕과 함께 하지 않고 다 떠날 것이며 겨우 반란으로부터 구원한 이스라엘을 지키지 못할 처지에 이를 것이며 지금까지 겪은 다윗의 재앙보다 더 큰 재앙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요압의 말을 들은 다윗은 다시 성문으로 나아가 왕으로서의 임무를 재개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군사들이 다윗 왕 앞에 나아갔으며 한편 압살롬을 따르던 모든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모두 도망하여 자기 집으로 돌아갔고 다윗을 지지한 유다 지파를 제외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사람들이 압살롬의 죽음 후 다윗 왕이 블레셋을 비롯한 대적들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하였고 반역한 압살롬으로 인해 피난하여 왕궁을 떠났으며 다윗 대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은 압살롬은 전사하였으므로 속히 다윗을 왕으로 다시 모셔오는 일에 어찌 더디느냐고 서로의 책임을 물으며 다투었고 한편 다윗은 대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다윗의 환궁에 대해 적극적인 이스라엘 지파와는 달리 유독 침묵하고 있는 유다 지파의 장로들에게 가서 다윗 왕을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다시 옹립하자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어찌 다윗의 출신인 유다 지파만 머뭇거리고 있느냐고 말하고 요압을 이어 아마샤를 군대장관으로 삼아 다윗을 반대하는 세력들을 규합하겠다고 다짐하여 모든 유다 사람들이 마음을 같이 하게 하도록 하자 그들도 다윗과 그의 부하들도 돌아오라고 말하자 다윗이 요단으로 왔고 유다 지파 사람들이 다윗을 영접하여 요단을 건너기 위해 길갈로 나아왔음을 보며,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 개인적인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사사로운 생각에 머물러 있다가 공동체의 유익을 해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사랑으로 용서하고 품어 공동체를 세워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