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9:1~10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전도서 9:1~10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라

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솔로몬은 의인과 악인이 이 땅위에서 그 행위에 합당한 보응을 받지 않는 모순된 상황을 보면서 비록 의로운 자나 지혜가 있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의 일부분 만을 보고 이해할 수 있을 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섭리 전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며 더욱이 평범한 자나 악인이 이해하기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며 인간에게 닥치는 행운이나 재난은 그 사람의 의로움이나 악함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내려지므로 의롭고 지혜로운 자라 할지라도 항상 축복 받을 것을 기대하거나 의로운 자가 재난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현실로 인해 실망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섭리를 의뢰하고 거기 순종해야 한며 한 사람의 일생 동안에 다가오는 각종 행운과 불행 그리고 궁극적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과정들이 실제로는 모든 인간에게 차별없이 발생하고 있는 일이며 타인에게 악을 행한 자나 혹은 의를 베푼 자나 도덕적으로 순결한 자나 그렇지 못한 자를 불문하고 어느 누구도 이 원칙에서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도덕적으로 선하고 의로운 자나 반대로 악하고 불의한 자나, 종교적 의식을 소중히 여겨 의무적인 제사와 자의적인 제사 모두를 신실하게 드리는 자나 이 제사를 게을리하는 불성실한 자나 약속을 보증하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자나 이를 두려워하는 자나 인간의 행복과 불행이 도덕적, 종교적 선행의 유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인간의 운명에 대한 결정권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으며 사람의 결국인 죽음을 비롯하여 행복과 불행이 의인과 악인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피할 수 없이 찾아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악한 자들의 마음을 더욱 강퍅하게 하며 반대로 경건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므로 이러한 사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일이며 지혜와 이성의 명령을 거스리고 하나님의 뜻과 율법에는 전혀 관심없이 오직 정욕과 욕심만을 따라 살려는 그릇된 마음을 품고 있다가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그 분의 섭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오리혀 산 자에게 소망이 있음은 악한 자라 할지라도 살아 있을 때에 회개하고 악한 해우이로 일관된 인생을 새롭게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선한 사람은 비록 고통 중에라도 살아 있을 때에 죽음을 대비하며 하나님이 주실 더 나은 삶을 소망할 수 있기 때문이므로 비록 많은 슬픔과 고통을 당할지라도 살아서 삶을 누리는 것이 죽음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또 살아 있는 자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게 되리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 대비하지만 이미 죽은 자들은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로부터 아무런 영향을 주지도 받지도 못하며 수고한 대가를 얻을 수도 없으며 후손에게 기억되는 영예를 누리지도 못하게 되며 죽은 자들은 살아 생전에 행했던 모든 업적이나 다른 사람과의 감정적인 관계 등이 그들이 죽음 이후에는 살아 있는 다른 이들에게 아무런 영향이나 느낌도 주지 못며 또 이미 죽은 이들은 산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삼속에서 다양하게 찾아오는 기쁨을 전혀 맛볼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일상의 삶의 풍요로움을 주가 정하신 도덕적 규범 안에서 즐길 것이며 이렇게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우리가 생을 즐기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결하고 기쁨이 충만한 생활하기를 원하시고 계심을 상기시켜주며 솔로몬 자신이 700명의 후궁과 300명의 첩을 두고 온갖 육체적 쾌락을 탐닉하며 누렸던 것들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뒤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며 허락하신 바 돕는 배필로서의 아내와 함께 가정의 행복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귀한 축복을 누릴 것을 권고하고 힘써 수고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분복대로 낙을 누리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선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인간의 사후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므로 이 세상에 살아있는동안 수고하며 낙을 누리라고 하는 것을 보며, 인간의 길흉화복이 결코 사람의 손에 있지 않고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리에게 주시고 누리라고 하신 일상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깨닫고 주신 축복과 은혜를 감사함으로 누리며 신실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