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큐티

전도서 9:11~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Johnangel 2022. 12. 14. 10:30

전도서 9:11~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솔로몬은 세상에서 행하여지는 모든 일들이 항상 인간들의 상식과 이해 가능한 범주 안에서 논리적으로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하면서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행하는 일도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미묘한 요소들에 의해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함을 예로 들어 우승이 유력한 경주자가 경주도중 넘어져 승리하지 못하거나, 우수한 군대가 기후나 지리적인 여건이 불리하여져서 전쟁에 패하거나, 지혜로운 자가 모함에 의해 명성을 잃는 일 등 인생의 성공 여부가 항상 인간 자신의 능력이나 도덕적, 인격적 자격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관에 의해 이뤄지므로 인간은 궁극적인 행복과 만족을 얻기 위해서 인본주의적이며 물질만능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자신의 노력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그릇된 행동을 지양하고 오직 온 우주와 인간의 삶까지도 완전하게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인간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떠한 일이나 사건들이 발생하고 성취되도록 지정해 놓으신 때와 예측할 수 없이 발생되는 사건이나 재난이 우연한 시기에 인간의 삶 가운데 진행된다고 하고 인간이 살아가는 도중에 때때로 닥쳐오는 큰 재앙을 당하는 때나 궁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때가 마치 새나 물고기가 그물에 잡히듯이 전혀 예측할 수 없고 대비할 수 없는 때에 갑작스런 재앙을 맞이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렇게 삶의 불확실성은 인생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허무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해주므로 항상 겸손한 태도로 자신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인정하며 살아야 함을 교훈하면서 솔로몬이 그의 인생 중에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실제 사건을 통해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당시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던 익명의 작은 한 성읍에 다른 나라의 왕이 침략하여 성을 공격하고자 할 때 한 가난한 지혜자가 성읍을 구한 사실이 있으나 그에게 아무런 보상이나 감사의 뜻도 표하지 않고 그 사건 자체를 망각한 일이 있음을 보며 지식과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지는 인간의 지혜가 절대로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지혜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여겨져 받아들여지는 것은 사실이나 떄로는 참된 지혜가 그 지혜를 가진 사람의 환경과 조건 떄문에 평가절하되어 멸시당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어리석은 권세가들이 자신들의 권위만을 내세워 큰 소리로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는 말보다는 큰 소리를 내지 않을지라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진리가 담긴 지혜로운 자의 말이 더 청중들에게 호소력을 갖게 된다고 하고 지혜가 전쟁보다 나음에도 불구하고 무력을 소유하였으나 지혜를 가지지 못함으로 지혜자를 배척하여 성을 위기에 빠뜨리는 권력자는 지혜자나 그가 제시한 성읍을 구할 수단을 다 무너뜨리므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얻어지는 신본주의적 지혜가 아닌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지혜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며, 세상 모든 일들이 인간들이 생각하는 상식으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수 많은 변수와 이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 인간의 지식 뿐 아니라 우리 인생 자체가 연약한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임을 깨닫고 내 힘과 노력으로 발버둥치는 것 보다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과 섭리를 바라보며 겸손하게 오직 우리 인생의 창조자이시며 주권자이신 주님만을 경외하는 참된 지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