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개론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Johnangel 2023. 5. 23. 22:53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신자들은 우상 숭배의 위험을 별로 받지 않는 것 같다

십계명에 나오는 처음 네 계명은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하거나 심지어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다

왜 하나님은 그처럼 우상 숭배에 대해 분을 내시는가?

전세계에서 영광을 받으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이 비천하고 원시적인 관행에 대해 너무 흥분하시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상 숭배에 대해 생각해 보라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다른 누구의 이름보다도 뛰어나게 구별해 놓으셨다

어떠한 우상 숭배는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즉, 평범한 것으로 끌어내리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막 구별해서 세상에 널리 알리신 바로 그 이름이다

 

가나안 정복을 다시 한 번 살펴보라

가나안 침략의 요점은 이스라엘이 다른 사람의 고향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도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들보다 외롭거나 대단히 고결하기 때문에 특별한 존재가 되어서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신 7:6~7)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기면 그들도 똑같이 순식간에 멸하게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

 

성경 기록을 보면 히브리 민족은 거의 멸망당할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왜 그런가?

하나님은 히브리 민족을 특별히 사랑하시고 구원하지 않으셨던가?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약속한 특별한 사랑 때문에, 하나님은 결연히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계획을 실현하시는 일을 다음 세대로 미루는 것도 불사하셨다

모든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드리는 예배와 그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영광이었기 떄문이다

 

하나의 예를 보면 하나님이 이런 지속적인 목적을 가지고 계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것은 가데스바네아에서 일어났던 반역 사건이다

그때까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열어 주신 길을 따라왔으며, 하나님의 목적을 막 이루려는 찰나였다

가나안 땅과 그 땅의 거민들을 살펴보러 정탐꾼들을 보냈는데, 정탐꾼 중 열 명은 자기 보호 본능에 사로 잡힌 채 병적으로 흥분하여 반역을 유발시킴으로써 민족 전체가 벌벌 떨게 만들었다(민 13:7~14:10)

이에 하나님은 전 민족을 멸해 버리고 모세를 통해 히브리 백성보다 더 크고 강한 나라를 만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태세가 되어 있으셨다

그러나 그 사건에서의 요점은 이스라엘이 저지른 나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불신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실현하시기 우해서 그 민족의 적어도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원하셨던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의 중보자요 지도자인 모세는 감히 하나님과 다투면서 열방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출 32:1~14) 꺼낸다

열방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 이미 들었을 터인데, 이제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 때문에 하나님의 명성이 왜곡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한 사람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문자적으로는 '이름')을 들은 열국이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이 없는 고로...."

더불어 모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용두사미격의 연약한 존재라고 열방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하나님께 환기시킨다(민 14:15~16)

 

그리고 나서 모세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름에 맞도록 하나님 자신을 높이시라고 칭한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나..."

오랜 침묵이 이어지고 난 후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인해 이스라엘을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목소리를 높이시며..필자 생각에..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표현들을 사용하셔서 "그러나 진실로 나의 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민 14:17~21)

 

하나님은 또한 계속해서 이스라엘 나라를 사용하겠지만 다음 세대까지 기다리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계획을 늦추기는 하지만 온 땅을 "여호와의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목적은 영원무궁토록 확고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순종하며 예배하고 증거하는 백성으로 만들어 가실 것을 언약하셨다

 

'선교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전  (0) 2023.06.01
잘못된 예배를 폐하심  (0) 2023.03.28
가나안 정복 - 정당한 보응  (0) 2023.03.26
열방이 알게 됨  (0) 2023.03.20
애굽의 신들을 심판함  (0)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