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에베소서 6:10-13)

Johnangel 2023. 6. 9. 23:43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에베소서 6:10-13)

                                                  

우리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군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군사가 된 우리들에게 요청되는 것은 오직 승리입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 외에는 어떤 것도 대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승리자로 힘 있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구원을 받은 자들입니다.

주님이 이루신 이 구원의 역사를 바탕으로 삶의 승리를 경험하여,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로 사는 것이 주님의 우리를 향하신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강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 즉 눈에 보이는 인간관계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악의 영들에 대한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상식주의자나, 현실주의자를 배출하는 곳이 아니라 영적인 강력한 군사들을 길러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전쟁에서의 승리는 체력이나 지력이나 재력이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강력한 영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편지로 하나님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붓을 놓기 전에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만은 꼭 알아야 된다”는 심정으로 본문의 내용을 전달합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강건함을 얻기 위한 원리가 무엇입니까?

 

1. 주 안에서 거하는 것입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고”

이것은 분리할 수 없는 가장 밀접한 하나님과의 연합이요, 하나님과 막힘이 없는 친근하고 투명한 관계를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거나 흐려지면 영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주님과 영적으로 친근한 관계가 되면 주님이 주시는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라도 주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면 주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을 힘입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내일부터 전 교인들이 함 주간 함께 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몸이 피곤하겠지만 그러나 몸이 피곤하다고 죄를 짓는 건 아닙니다.

몸이 건강해도 영혼이 피곤해 무기력하면, 죄를 짓고 끌려 다니게 됩니다.

따라서 “죄가 나를 다스리는가? 아니면 내가 죄를 다스리는가?”를 양자택일을 할 때, 마땅히 몸은 피곤해도 영혼이 살아있는 삶을 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겉으로는 화려해도 영혼이 오염되어 있고 기진맥진해 있다면 영적인 싸움에서 결코 승리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칠흑 같은 어려움 속에 있다 하더라도 시18:1절의 다윗처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는 고백을 할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그 영혼과 삶을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스스로의 약속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결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앤드류 버나”는 그의 삶에 세 가지를 스스로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첫째는, 주님과 대화를 열기 전에는 누구와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둘째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전에는 다른 아무것도 읽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주님과의 바른 관계를 위해 예배, 기도, 말씀, 섬김에의 분명한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풍토를 새롭게 하고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나 사이, 그리고 나와 나 사이에서 영적인 약속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신은 어떤 약속과 결단을 하고 있습니까?

 

2.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10절 하반절에 보면 “그 힘의 능력으로 간건하여 지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힘”은 부활의 권능을 말합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위한 기도에도 동일한 소원이 담겨져 있습니다.

엡1:19절을 읽겠습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여기 “그의 힘의 위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간의 한계상황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이 죽음의 한계는 누구도, 그 어떤 것으로도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에 대해 승리하셨습니다.

씨 에스 루이스가 쓴 “스쿠르 테잎의 편지”라는 글을 보면, 고참 악령이 신참 악령에게 편지하기를 “사람들이 기도하려 하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방해하라. 사람들의 기도는 우리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마귀의 도전에 치명타를 날려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는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믿지만 기도를 배우지도 훈련하지도 않기 때문에 영적으로 무장되지 못해서 영적전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기는커녕 쫓겨다닐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바빠도 기도의 자리를 꾸준히 성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기도의 깃발을 붙잡고 있을 때 사탄은 우리에게 가까이 하지 못합니다.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자는 세상에 무릎을 꿇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는 파이프라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3. 마귀의 궤계를 대적해야 합니다.

 

11절을 읽겠습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간계”는 엡4:14절의 “간사”와 같은 의미입니다.

마귀는 평화시에는 광명의 천사로 다가와 달콤한 꿀로 유혹하여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처럼 유혹하지만 결국은 독약입니다.

또한 어려울 때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압박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싸움의 대상인 마귀의 간계를 알아야 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간사한 유혹에 빠지지 않고 그것을 알아 물리쳐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가까이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가 우리를 피하게 됩니다.

 

4.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갑주입니다.

사람의 작품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적 싸움은 내 지혜로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사람의 지혜는 쓸모없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빈틈없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비상시에는 비상한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게 제 각기 하루하루가 소중하지만 기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은 특별히 결단하고 마음과 시간을 드려 기도해야할 특별한 기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 특별한 기간을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여러 가지 각자의 소원을 중심에 두고 남들이 같이 기도하고 은혜 받을 때 나도 같이 참여하면, 그 은혜의 공동체의 역사가 나에게도 동일하게 임하고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의 무릎이 강해져서 평생을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승리하며, 하나님께 쓰임 받는 생애가 되도록 준비합시다.

우리 모두 연약한 과거를 믿음으로 청산하시고 “이제부터 새로운 의식으로 주님 바라게 하소서!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붙잡힌 자로 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