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나이팅게일이라는 밤꾀꼬리 새와 인내

Johnangel 2023. 6. 12. 23:42

나이팅게일이라는 밤꾀꼬리 새와 인내

‘나이팅게일’ 이라고 불리는 ‘밤꾀꼬리' 새가 있습니다.

이름처럼 밤에 예쁜 소리를 내어 지저귄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나이팅게일’, 오스카 와일드의 ‘나이팅게일과 장미’, 존 키츠의 시 ‘나이팅게일에게’, 등 이 새를 주제로 여러 작품이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처럼 밤에 아름답게 지저귀기 때문에 ‘밤꾀꼬리' 인데요? 

사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지저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낮에는 다른 새들의 노래에 묻혀 특별히 구분되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 밤에 모든 새들이 잠잠해졌을 때 그제서야 ‘밤꾀꼬리'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정적이 흐르는 밤에 퍼지는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누구나 부를 수 있을 땐 내 노랫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다같이 절박할 때 부르는 합창, 함성도 누가 부르는지 잘 구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밤이 되도 인내하며 부르는 노래는 잘 들립니다. 더욱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야고보서 1장 4절 말씀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 사도가 열 두 지파에게 전하는 편지 입니다.

특별히 믿음의 시련에 대해 얘기하면서 끝까지 인내하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말입니다.

시험, 시련의 목적은 넘어짐에 있지 않습니다.

더욱 견고한 믿음을 갖는데 있습니다.

인내하는 과정 속에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께는 낭비되는 시간이란 없습니다.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계획이며 아름답고 온전하게 이루시는 과정이 되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