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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수화식당 '한숲푸드 수화식당'

Johnangel 2023. 6. 14. 18:59

말이 필요 없는 수화식당 '한숲푸드 수화식당'

경북 포항에는 '말'이 필요 없는 수화식당 (한숲푸드 수화식당)이 있습니다.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를 해도, 직원들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없는 것 뿐입니다. 

수화로 대화를 하는 식당이기 때문이에요.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식당의 이름처럼 이곳엔 손으로 말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꼭 수화로 대화해야만 주문되는 건 아니지만, 수화로 주문할 때 500원 할인됩니다. 

그래서 벽면엔 큰 모니터로 수화 영상을 틀어놓기도 했습니다.

한숲농아인교회 담임 안후락 목사님과 김소향 사모님이 농아인들의 자립을 위해 시작했습니다. 

물론 안 목사님은 농아인입니다. 

이 식당은 원래 나이트클럽이었다고 합니다. 

동네에서 가장 시끄러웠던 곳이 가장 조용한 장소로 바뀌게 된 거에요. 

소통이 어려워 청각장애인과 일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깬 이곳은 이제 모두가 사랑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편견을 깨니 다른 사람을 인정하게 되고 불편한 공간이 아니라 사랑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야고보서 3장 17절 말씀입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편견과 거짓이 없는 위로부터 난 지혜의 특징이 있습니다.

거룩하고 깨끗한 성결함입니다.

악한 동기가 없고 순전합니다.

평화롭습니다.

불화와 불안이 없습니다.

포용하는 차원 높은 선함 관용이 있습니다.

융통성을 발휘하는 지혜입니다.

진리와 선한 뜻 앞에 언제라도 복종할 수 있는 양순이 있습니다.

선한동기를 갖고 직접 움직이는 긍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혜로 마음을 나누며 풍성한 열매를 경험하는 삶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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