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첸들러 셸프와 위대한 2등 루터먼

Johnangel 2023. 6. 28. 11:45

첸들러 셸프와 위대한 2등 루터먼

1등만 기억되고 살아남을 것 같은 경쟁사회 속에 멋진 2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2017년 12월 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BMW 댈러스 마라톤 대회’에서 여성부 1위로 뉴욕 정신과 의사 ‘첸들러 셸프’가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승선 183m 를 남기고 비틀거리기 시작합니다. 

다리가 풀린 ‘첸들러 셸프’는 더 뛰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바로 뒤이어 뛰고 있는 2등 ‘아리아나 루터먼'에게는 더할 수 없는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이때!

당시 열일곱살 루터먼은 다리가 완전히 풀려버린 첸들러 셀프를 부축하고 같이 뛰기 시작합니다. 

“결승선이 바로 저기! 눈앞에 있어요!” 라고 하며 넘어지는 첸들러를 다시 일으키고, 다시 일으킵니다. 

주저 앉는 첸들러를 일으켜 결승선에 먼저 들어가 우승하도록 합니다. 

열일곱살 루터먼의 격려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엄마한테 혼나지 않았을까요? 

아닐걸요? 

이날 루터먼에게 더 큰 환호와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경기는 이기기 위해 하지만, 1등보다 위대한 가치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25절 말씀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선수는 해야할 일도 많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들때문에 더 혹독한 시간을 보냅니다.

편하게 연습해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훈련을 통해 얻는 영원한 가치는 1등보다 위대합니다. 

우리는 이미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감사와 감격으로 오늘도 감사하며 경쟁합니다.

덕분에 때론 나의 명예를 뒤로하고 다른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넓은 마음이 있습니다.

심지어 결승선 눈 앞에서 까지도 절제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아리아나 루터먼’처럼 오늘 주변을 결승선으로 안내해 주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 하실 수 있습니다. 결승선이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오늘도 부르심의 상을 받기 위해 주변을 격려하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