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2:7~17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예레미야 12:7~17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7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8 내 소유가 숲속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내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라

9 내 소유가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것을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사키게 하라

10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헐며 내 몫을 짓밟아서 내가 기뻐하는 땅을 황무지로 만들었도다

11 그들이 이를 황폐하게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폐함은 이를 마음에 두는 자가 없음이로다

12 파괴하는 자들이 광야의 모든 벗은 산 위에 이르렀고 여호와의 칼이 땅 이 긑에서 저 끝까지 삼키니 모든 육체가 평안하지 못하도다

13 무리가 밀을 심어도 가시를 거두며 수고하여도 소득이 없은즉 그 소산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분노로 말미암음이니라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준 소유에 손을 대는 나의 모든 악한 이웃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그 땅에서 뽑아 버리겠고 유다 집을 그들 가운데서 뽑아 내리라

15 내가 그들을 뽑아 낸 후에 내가 돌이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각 사람을 그들의 기업으로, 각 사람을 그 땅으로 다시 인도하리니

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으려니와

17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한 유다 백성들의 심판을 경고하며 악인의 형통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방치에 대해 항변하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나돗 사람들의 박해보다 장차 받을 더 큰 고난을 준비하라고 주지시켜 주시면서 악한 유다가 잠시 형통하는듯이 보이나 유다 땅과 백성들이 유린당하며 황폐될 것을 예언하시면서 비록 유다가 하나님의 지극한 관심의 대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한 이상 엄중히 심판하여 유다를 멸망시키시겠다고 하시는데, 이는 유다가 하나님의 기업으로서 그의 극진한 사랑을 배반하고 도리어 숲속의 사자처럼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과 악의에 찬 말을 하며 교만한 행동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였기 때문이라고 심판의 이유를 말씀하시고, 유다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아름다운 존재이나 절대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신뢰하지 않고 우상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려 행하며 하나님의 회개 촉구를 거부하며 완고하자 낯선 새가 나타나면 그것을 에워싸고 집중 공격하는 조류의 특성을 비유로 하여 자신들과는 본성이 다른 유다에 대해 이방인들이 질투심을 느끼고 집중 공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고, 유다 주변 열국의 지도자들이 범죄하기 이전의 아름다웠던 유다를 침공하고 유린하여 황폐하게 만들 것이나, 그 땅이 심판을 당하는 참상을 겪고 슬퍼함에도 불국하고 정작 유다 땅의 황무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인 유다 백성들은 완고하여 이를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하시고, 이방 군대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의 유다 침략이 직접적인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수행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기적인 욕망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며 오직 유다를 멸망시키는 명령을 받고 있는 군대라는 사실을 강조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유다는 파멸하여 잠시 형통하는 듯이 보이며 또한 그들 스스스로 영원히 안전하리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들의 기대와 달리 무서운 고난이 닥치게 될 것인데 이렇게 유다에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영원히 안전을 누리지 못하고 무서운 고난에 직면하는 이유는 그들이 그들의 산성이시요 요새가 되시는 여호와를 버리고 무너진 성벽을 부지런히 쌓는 어리석은 허사를 도모하므로 하나님을 진노케 했기 때문이며, 또 공의의 하나님께서 왜 하필이면 유다보다 더 악한 이방 국가를 통해 유다를 심판하시는가에 대한 예레미야의 의문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완전히 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아기 위한 조치로 그들이 심판을 통해 회개하고 돌이키면 다시 회복 시키실 것과 대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압제한 이방 국가를 공의로 심판하실 것을 밝혀 주심으로 예레미야를 비롯한 경건한 자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을 해소 시켜 주시는데 결국 유다를 침략한 바벨론이 메대. 바사 연합군을 통해 멸망당하고 유다가 바사왕 고레스에 의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귀환케 되어 회복된 것과는 달리 이들은 영원히 회복되지 못함으로 성취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유다 민족 전체나 국가적으로가 아니라 회개하고 돌이킨 경건한 사람 개개인을 대상으로 구원 사역을 이루실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이 이방인에게까지 확대되어 이전에 유다 백성을 괴롭혔던 이방 민족들도 하나님의 율법을 사모하고 순종하며 그들에게 자기 백성들과 같은 은총을 주실 것을 통해 복음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의 아무런 차별이 없음을 미리 보여주시고, 앞서 말씀하신 바와 반대로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고 거기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까닭에 이방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배척받거나 유다인이라 해서 무조건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며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버림을 받게 된다고 하시는 것을 보며, 의인이 고난당하고 악인이 형통하는 현실의 구조적 모순 가운데 악인은 잠시 형통하나 결국은 망할 것이며 의인은 고난을 받으나 때가 되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최후의 승리를 소망하며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한 멸망이 목적인 불신자에 대한 심판과 달리 다시 회복시키시는 것임을 깨닫고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때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회복을 소망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