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

Johnangel 2023. 10. 17. 22:54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

한 어린 아이가 늘 가지고 놀던 광선검을 잃어버렸습니다. 
집안 구석 구석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빠 차에도 없고, 놀이터에도 없었습니다. 야광이라 금방 찾을 것 같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시무룩해진 아이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광선검을 찾아주세요 제발요.”

기도하고 시무룩하게 나오는 아이에게 아빠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시니?” 아이가 대답합니다. 
“가서 자라고 하셨어요.” 
아빠가 말합니다. 
“그래 그럼 오늘은 일단 자고 내일 다시 찾아보도록 하자. 잘자라" 
아이는 아빠와 포옹을 하고 이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요? 
이불속에서 찾은 광선검을 들고 아이는 뛸 듯이 기뻐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가서 자라!” 고 하셨는지 알것 같네요.

누가복음 22장 42절 말씀입니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날, 하나님께 드렸던 첫번째 기도였습니다.
극심한 고통을 피하고 싶으셨을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의견도 있고 내가 생각한 기도응답의 모습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나한테 한게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의 주권을 하나님께 이양해 드리는거죠?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대로 순종하겠다는 믿음과 다짐을 드리는 것입니다. 

응답의 모양이 내가 생각한 것이 아닐지라도 감사로 받고 따라나가는 나날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