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잡지 말아야 할 손, 잡아야 할 손

Johnangel 2024. 2. 19. 17:39

잡지 말아야 할 손, 잡아야 할 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영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 연합국들은 독일과 일본에 맞서 싸웠습니다.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당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널 수만 있다면 악마와도 손을 잡겠다.”
그만큼 당시 상황은 급했습니다.

 

그래서 루스벨트 대통령은 잡지 말아야 할 소련의 스탈린과 손을 잡았습니다.

당시 스탈린은 수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숙청하고, 인권을 철저하게 짓밟는 독재자였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릴 무렵 이미 영국의 처칠 수상은 스탈린의 공산주의의 야욕이 히틀러의 파시즘 못지않게 무섭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철의 장막’이라는 말로 그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 경고는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소련은 순식간에 동유럽과 중국, 중남미 곳곳에 공산 정권을 확산시켰습니다.

1960년대 초반에는 레닌이 예언한 대로 세계 지도의 3분의 1이 공산주의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역사가 증명합니다.

미국과 영국이 2차 대전에서 승리했지만, 그들이 치러야 하는 대가가 얼마나 큰 것이었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산 정권하에서 고통을 당하고, 새로운 냉전 시대에 세계가 안고 가야 했던 짐이 얼마나 무거웠습니까?
착각의 결과였고, 이미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잡지 말아야 할 손이 있고, 잡아야 할 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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