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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1~12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Johnangel 2024. 3. 8. 09:35

마가복음 10:1~12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10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이 일을 물으니

11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12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에 참석하시기 위해 갈릴리를 떠나 요단 건너 지경을 통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무리들이 모여들자 하나님이 말씀을 다시 공개적으로 무리들과 함께 제자들에게 가르치셨고, 이에 교권주의자였던 바리새인들이 그들의 생활 습관이나 성경 해석을 따르지 않았던 예수님을 책잡아 함정에 빠뜨릴 의도에서 불순한 동기로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옳으냐고 물었는데 이는 당시 서기관들과 율법 학자들이 두 분파로 나뉘어져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힐렐 학파는 수치되는 일이 발견되면 이혼하라고 제시하고 샴마이 학파는 간음한 이유외에는 이혼을 금지하고 있어 긍정하든 부정하든 가넹 어느 한 학파와 충돌아여 알력을 빚게 되어 있고 또 예수님이 머물렀던 베레아의 통치자인 헤롯 안티파스는 이혼한 경력이 있고 세레 요한이 이를 반대하다 죽었다는 사실과 예수님께서도 역시 이혼을 엄격하게 제한함으로 예수님의 답변에서 율법과 배치되는 점을 찾아내어 예수님을 공격할 증거를 삼을 뿐 아니라 세례 요한과 동일한 운명에 빠뜨리려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는데,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 앞서 질문자들인 바리새인들에게 최종 권위가 되는 모세의 율법을 통해 그들의 질문에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저들이 율법을 악한 의도로 왜곡할 뿐 아니라 그 본질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을 폭로하고자 하셨는데, 그들이 대답하기를 모세의 율법에는 이혼 증서를 써주면 얼마든지 이혼할 수 있다고 대답함으로 이혼증서가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고 당시 자기 아내를 소유물로 생각했던 당시 사회에서의 이혼이 봉쇄됨으로 여자들이 당하는 피해를 고려하여 제한적 이혼을 허락한 것과 배치된 대답을 하자, 예수님께서는 모세가 이혼을 허락한 근본 이유는 유대인들의 완악한 마음 때문이라고 지적하는데 이는 모세가 적극적인 입장에서 이혼을 명령한 것이 아니라 이는 인간들이 완악한 생각들과 행동들로 인하여 유린당하는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주어진 소극적 명령이었고 남편이 충동적으로 아내와 이혼하거나 아내를 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고 싫증난 물건처럼 학대하는 것에 제재를 가함으로써 아내를 보호하려 이 명령을 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율법이 이혼을 가르치거나 조장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인간이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다는 창조의 질서를 말함으로 가르치시면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된 둘 다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는 피조물임을 밝히심으로 강요된 이혼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말씀하시고, 결혼은 부모의 보호에서 떠나 독립적인 인격을 가진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성립되는 성결하고 영원한 관계의 성립을 말하며, 결혼은 인간의 연합 중 가장 친밀한 연합이고, 결혼이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신적 제도이기 떄문에 이혼 곧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므로 창조주가 만드신 제도에 피조된 인간이 절대 복종해야 하고 결혼한 당사자는 공동운명체로서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라고 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다시 집에서 예수님께 질문하자, 남편이 범하든, 아내가 범한든 결혼이라는 거룩한 제도를 파괴시키는 행위는 곧 간음이며 이는 창조와 결혼의제도를 제정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악행이라고 하심을 보며, 성경 말씀은 언제나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해석되어야 하며 논쟁이 아니라 영적 유익을 위해 읽혀져야 하며 말씀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함으로써 말씀을 내 편의대로 해석하는 그릇된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결혼 생활 가운데 불화가 생기더라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기 보다 다시 한번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으며 부부 상호 간의 전인격적인 결합을 통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