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열매 맺는 삶의 자세 (데살로니가전서 5:12-22)

Johnangel 2024. 3. 28. 06:52

열매 맺는 삶의 자세 (데살로니가전서 5:12-22)

                                        

운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자세를 바로 잡고, 교정하는 기본기 훈련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기본기가 좋아야 좋은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따라서 신앙의 연륜과 탄탄한 기본기는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의 교육은, 인간의 기본입니다.

많이 가지고 높은 지위에 있어도 가정교육의 기본이 잘못되어 있으면,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지혜의 사람 솔로몬은 전12:13-14에서 인생의 본질에 대한 핵심을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것을 아무리 잘했어도 본분을 망각하거나, 본분에 열매가 없으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경제력이나 학력이 좀 모자라도, 하나님을 섬기며 그 명령을 준행하는 본분에 충실한 사람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모든 것들을 화려하게 소유하고 풍요롭게 누리는 자라할지라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는 결국에는 아무 것도 없는 실패한 인생입니다.

전12:14절에는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우리가 남긴 모든 언어와 심사와 행위를 그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가릴 수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역시 기본기가 충실한 교회가 영적인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교회의 본질은 사람을 붙잡고 키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최소한의 시설이 건물이지, 건물을 짓는 것이 교회의 본질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열매 맺는 삶의 자세에 대해 두 가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열매 맺는 삶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1.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1) 다른 사람을 존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와 교회와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껏 사랑하고, 또 사랑을 받으며 살 때 행복해집니다.

사람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찰 때,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철학자 피이테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은 인간의 주성분이다. 소금에 짠맛이 없으면 소금이 아니고 설탕에 단맛이 없으면 설탕이 아니듯 사랑이 없는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사랑을 잃어버리면 짐승보다 더 못한 인간이 됩니다.

사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지만, 사람이 포악해지면 그 사람처럼 무서운 동물이 또 어디 있습니까?

이처럼 사람에게 사랑이 없으면 얼마나 해를 주는지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마음의 천국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려고 하면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원수를 용서하지 못하고 증오심을 품고 사는 사람은 그 마음이 지옥을 이룰 것입니다.

마12:30-31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이 마음의 천국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 전체를 한마디로 축소하면 “사랑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에 천국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예수님을 사랑하십시오!

이웃을 존귀하게 여기며 사랑하십시오!

우리 모두 항상 사랑가운데 살며, 마음의 천국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결과로 서로 화목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존중히 여기는 것 위에 화목의 꽃이 피어납니다.

화목을 통해 우리가 가진 복음은 가장 힘 있게 증거 될 수 있습니다.

 

3) 선을 좇는 것입니다.

 

14절을 읽겠습니다.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하노니 게으런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그렇습니다.

감정대로 행하는 본능에 따르지 말고, 때로는 합리성을 초월하여 선을 좇아야 합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물질적인 손해를 보거나,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하고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항상 선을 좇아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우리가 다 부자일 수 없고, 다 학력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형편이든지 믿음의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반응할 수는 있는 것입니다.

 

2.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1)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16절을 읽겠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우리가 하나님을 모시면 우리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환경이 좋아서 기뻐하거나 기뻐할 만해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기뻐할 조건을 이미 주셨고, 또 앞으로 주실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이 기뻐하는 것은, 기뻐할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17절을 읽겠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쌍방통행으로 열려있는 관계를 말합니다.

기도가 닫혀 있는 자는 “하나님 없이도 나 혼자서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교만이 무엇입니까?

잠16:18절에 보면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의 항복 선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3) 감사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18절을 읽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감사할만한 모든 것들을 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평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상대적인 감사가 아니라 절대적인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성령님과의 관계는 성령을 소멸치 말고, 말씀과의 관계는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 신앙생활의 기본자세를 다시 한 번 새롭게 점검합시다.

특별히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것이 바람직한 관계인가?”를 점검해서 걸리는 것이 있으면, 상대가 누구이든지 덮어버리거나 변명하지 말고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구합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합시다.

그리고 주님 앞에 범사에 감사하며 기도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갑시다. 

   

기도제목

“하나님! 우리의 흐트러진 마음과 삶이 다시 정리되어 기본기가 회복되어 다져지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다른 사람을 존중히 여기며, 화목을 도모하며, 선을 추구하며, 하나님 앞에서 기도와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